전년동기 대비 26.4% 증가한 1조4천억원... 영업이익률 19.1%↑
한국타이어가 올해 3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냈다.
20일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3분기 글로벌 연결경영실적 기준 영업이익은 2천75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무려 536.4%나 증가한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6.4% 증가한 1조4천399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19.1%를 달성했다.
한국타이어의 이같은 실적 호조는 한국 내수시장 점유율 확대, 중국법인 수익성 개선, 헝가리공장 안정화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한국 개별경영실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1% 상승한 7천621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1천559억원, 영업이익률 20.5%를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189.5%증가하며 높은 수익성을 기반으로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러한 성과는 50% 이상으로 올라선 국내 시장점유율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33% 성장했기 때문.
이와 함께 북미지역과 구주지역 매출액 또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6.7%, 10.2% 증가한 것도 이같은 실적을 달성하는데 한 몫을 했다.
한국타이어 중국법인은 중국 자동차 및 타이어 내수시장의 호조에 힘입어 중국 내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며 꾸준한 매출상승과 함께 영업이익률 17.2%를 달성,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또 한국타이어 헝가리 생산법인은 헝가리공장의 안정화 및 생산성 향상을 통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67% 증가해 132억 HUF(포린트)의 매출을 달성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시장 다변화와 함께 내수 시장에서 초고성능 타이어 매출이 23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8% 증가한데다 구주지역 매출 또한 32.9% 늘은 것이 실적 호조에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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