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20
14.8℃
코스피 2,591.86 42.84(-1.63%)
코스닥 841.91 13.74(-1.61%)
USD$ 1379.0 -1.0
EUR€ 1470.8 1.8
JPY¥ 892.5 -0.1
CNY¥ 190.3 -0.1
BTC 93,399,000 1,282,000(-1.35%)
ETH 4,464,000 79,000(-1.74%)
XRP 758.9 25.8(3.52%)
BCH 696,900 12,200(-1.72%)
EOS 1,154 12(1.05%)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화학산업 발전 로드맵´에 거는 기대

  • 송고 2009.08.26 05:00 | 수정 2009.08.26 08:20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최근 기자가 방문한 울산 석유화학단지에는 활기가 넘쳤다. 작년 말부터 시작된 세계 경기 침체가 예상보다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사실을 반증하듯 석유화학 공장들도 힘차게 돌았다.

이 같은 분위기에 가속도를 붙일 촉매제가 마련되고 있다. 울산시는 고부가가치 화학소재와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함과 동시에 저탄소 녹색성장을 이끌기 위한 전략을 마련하고 있는 것.

지난 4월 울산지역 업체대표·대학교수·지원기관 관계자들이 모여 ´석유화학 발전 로드맵 수립´에 착수했다.

로드맵 핵심사업은 ▲석유화학 단지별 전기·가스·스팀·물류·토지 등 효율진단 ▲공단과 연계한 도로·항만·유틸리티 문제점 보완 등 인프라 확충 ▲정유―석유화학 고도통합 및 업체간 통합 추진 등이다.

아울러 ▲석유화학 신공정·신기술 R&D 확대 ▲공단부지 효율적 활용 및 첨단산업 유치 ▲석유화학 법령 규제완화 ▲선진 석유화학단지와의 협력체계도 마련하게 된다.

울산화학포럼 박종훈 회장을 비롯 강신욱(한국바스프 유화공장 공장장 전무) 울산석유화학단지공장장협의회장, 최준호(로디아폴리아마이드 전무) 온산공단공장장협의회장, 정봉수(BP코리아 이사) 외국인투자기업공장장협의회장도 로드맵 구축에 힘을 싣는다.

한국 석유화학산업은 지난 50여년간 경제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했다. 그러나 최근 중동· 인도 등 후발국의 설비 확장과 중국의 자급률 향상 등으로 위기에 직면했다.

국내 석유화학단지는 역시 시설 노후화와 국제유가 불안정 등 대내외적인 요인들로 인해 경쟁력이 급속히 추락하는 상황이다.

때문에 화학산업구조 고도화와 첨단화 등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중장기 발전 전략 마련이 다소 늦다는 생각이 든다.

늦은감이 있지만 지금부터라도 정부·지자체·기업이 한 마음으로 뭉쳐 ´석유화학 발전 로드맵´을 서류속의 ´글자´가 아닌 ´액션´으로 착실히 이행하길 기대한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91.86 42.84(-1.63)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20 18:26

93,399,000

▼ 1,282,000 (1.35%)

빗썸

04.20 18:26

93,233,000

▼ 1,339,000 (1.42%)

코빗

04.20 18:26

93,244,000

▼ 1,471,000 (1.55%)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