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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家 3세 박철완 부장, 그룹 전략경영본부로

  • 송고 2009.08.05 17:43 | 수정 2009.08.05 17:37
  • 김홍군 팀장 (kiluk@ebn.co.kr)

금호가(家) 3세인 박철완(31) 아시아나항공 전략팀 부장이 금호아시아나그룹 전략경영본부로 자리를 옮겼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지난 1일자로 박 부장을 그룹 전략경영본부 전략기획부문 부장으로 전보 발령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박 부장은 전략경영본부 경영관리부문 상무로 있는 박삼구 명예회장의 아들 박세창(34) 상무와 한 부서에서 일하게 됐다.

박 부장은 고 박인천 창업주의 2남인 고 박정구 전 회장의 장남으로, 2003년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하버드대에서 경영학석사(MBA)를 취득했다.

이후 2년 가까이 보스턴 컨설팅그룹에서 근무하다 2006년 아시아나항공 과장으로 금호아시아나그룹에 입사해 올해 부장으로 승진했다.

박 부장은 박삼구 명예회장 부자와 똑같이 11.76%의 금호석유화학 지분을 갖고 있다. 박찬구 전 회장 부자의 지분은 18.47%이다.

금호아시아나그룹 관계자는 박 부장의 전보와 관련 “전략경영본부의 특성상 경영수업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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