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 경영´ 한진해운, 덕수궁서 고객초청행사

송고 2009.07.21 08:42 | 수정 2009.07.21 17:03
조슬기나 기자 (seul@ebn.co.kr)

국내 주요 고객 100여명과 페르난도 보테로展 관람

최은영 한진해운 회장이 고객초청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진해운이 베니스 비엔날레, LA카운티미술관 한국현대미술전에 이어 이번에는 덕수궁 미술관에 고객들을 초청, 고객과의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에 ´미술´을 도입하는 ´예술경영´을 펼치고 있다.

한진해운은 지난 20일 오후 6시 덕수궁 미술관에서 미술과 함께하는 고객초청행사를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여성구 범한판토스 사장, 정종기 조선해운 사장, 박정석 고려해운 사장 등 국내 주요 고객 100여명이 초청돼, 콜롬비아 출신의 세계적인 작가 페르난도 보테로(Fernando Botero)전을 함께 관람하고 만찬을 가졌다.

페르난도 보테로는 콜롬비아 출신으로, 풍만한 양감을 통해 인체, 풍경, 정물 등에 대한 새로운 해석과 감성을 환기시킨다는 평가를 받는 세계적인 작가다.

최은영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고객들의 변함없는 사랑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고객초청행사를 통해 우리회사의 고객분들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특히, 한진해운은 이번 덕수궁 페르난도 보테로 전시회 후원을 통해 국내 주요 화주를 비롯한 일반 시민들에게 유명 작가의 작품을 소개하는 계기를 마련, 꾸준히 메세나(Mecenat)사업을 펼치고 있다는 평가다.

한진해운은 2008년 함부르크 쿤스트할레 미술관 마크 로스코 회고전, 2008년 11월 상하이 비엔날레, 2009년 53회 베니스 비엔날레, LA 카운티 미술관 한국현대미술전 등 문화 예술 분야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배순훈 국립현대미술관 관장은 "기업과 미술관의 상생적 유대관계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한진해운과 같이 문화를 사랑하는 기업이 더욱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USD$	1382.5	▲2.5
EUR€	1471.9	▲2.9
JPY¥	895.1	▲2.6
CNY¥	190.6	▲0.3

´예술 경영´ 한진해운, 덕수궁서 고객초청행사

관련기사

전체 댓글 0

매매기준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