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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에 100㎜ 안팎 비…낮부터 갤 듯

  • 송고 2009.07.21 08:45 | 수정 2009.07.21 08:39

일부 지역 150mm 이상 국지성 호우 예상

21일 새벽 충청남ㆍ북도를 비롯한 남부지방에 100mm 안팎의 비가 내렸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해 남부 해상에 있는 저기압에서 전라남도와 경상남도에 걸쳐 있는 장마전선으로 많은 수증기가 공급되면서 남부와 충청남ㆍ북도에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40mm의 비가 내렸다.

이날 새벽 전라남ㆍ북도, 경상남도, 광주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이날 오전 7시까지 지역별 강수량은 경북 안동시 풍천면 112mm, 안동시 길안면 109mm, 예천군 풍양면 76mm 등이다.

충청지방에는 충남 연기군 금남면에 85mm, 청양군 청양읍에 76mm, 대전시 대덕구에 72.5mm의 비가 내렸다.

또 충북 보은군은 59.5mm, 청주시 상당구는 56mm, 전북 군산시 옥도면은 59.5mm, 전남 신안군 지도읍은 60mm의 강수량을 보였다.

기상청은 이날 낮까지 충청남ㆍ북도와 남부지방에 돌풍과 함께 천둥ㆍ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지역에 따라서는 150mm 이상의 국지성 집중호우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오전 5시부터 자정까지 예상 강수량은 전라남도ㆍ경상남도 30~80mm, 전라북도 20~60mm, 충청남북도ㆍ경상북도 10~50mm, 경기남부ㆍ제주도(산간 제외)ㆍ울릉도ㆍ독도 5~10mm다.

기상청은 이날 낮부터 장마전선이 제주 남쪽 해상으로 물러난 뒤 북상하지 않은 채 25일까지 제주도에만 간간이 비를 뿌릴 것으로 예보했다.(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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