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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뚜라미, 가정용 에어컨 내달 본격 양산

  • 송고 2009.07.20 21:26 | 수정 2009.07.20 21:21

귀뚜라미그룹이 대우일렉 에어컨 사업부 인수를 마무리하는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가정용 에어컨 양산에 들어간다.

귀뚜라미그룹은 대우일렉에서 인수한 에어컨 생산설비를 충남 아산 공장으로 이전하는 작업이 내달 마무리된다며 이전 작업이 끝나는 대로 연간 30만대 생산체제에 돌입한다고 20일 밝혔다.

그간 센추리, 범양냉방 등을 인수해 기업용 냉동공조기 시장에 집중해왔던 귀뚜라미는 지난 6월 대우일렉 에어컨 부문 인수를 발판으로 삼아 그간 점유율이 미미했던 가정용 에어컨 시장에 주력할 방침이다.

귀뚜라미는 에어컨 총괄본부를 설립하고 일반 소매점.홈쇼핑 등으로 유통망을 넓히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귀뚜라미 관계자는 "당분간 새로운 브랜드 없이 기존 귀뚜라미 에어컨의 홈시스 브랜드로 판매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두자릿수 시장점유율과 가정용 에어컨 시장 3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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