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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맛비 왜 남부지방에만 잦을까

  • 송고 2009.07.07 15:27 | 수정 2009.07.07 15:22

오호츠크해 고기압 발달로 북태평양 고기압 북상 못한 탓

올여름 초반 장맛비가 주로 남부지방에만 집중되는 이유는 뭘까?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는 오호츠크해 고기압과 상층 기압골이 발달하면서 장맛비를 몰고 오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중부지방으로 북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7일 기상청에 따르면 6월1일부터 7월5일까지 우리나라의 평균기온은 17∼24도(평균 21.9도)로 평년기온 21.3도보다 0.6도 높았으며 강수량은 73.6∼399.0㎜(평균 153.1mm) 분포로 평년의 211.9㎜에 견줘 72.4%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기간 강수량을 분석해 보면 장마전선은 주로 남부지방에 영향을 미치면서 많은 비가 내렸으나 중부지방의 강수량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실제로 중부지방의 강수량은 40∼80mm였고 남부지방은 60∼180mm로 큰 편차를 보였다.

중부지방에 장맛비가 뜸했던 이유는 오호츠크해 고기압이 발달하면서 제주 남쪽에서 비구름을 끌고 북상하는 북태평양 고기압을 저지했기 때문이라는 게 기상청의 분석이다.

오호츠크해 부근에서 상층 저지 고기압과 바이칼호 근처에서 상층 기압 능(陵)이 각각 발달, 우리나라에 상층 기압골이 형성되면서 북태평양 고기압이 북쪽으로 확장하지 못한 채 남부지방에 주로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기상청은 그러나 모처럼 북태평양 고기압이 힘을 쓰면서 7일에서 14일 사이에 전국에 걸쳐 장맛비가 오는 날이 많을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7월 중순까지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 및 상층 한기의 영향으로 날씨의 변동폭이 클 것으로 관측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7월 하순과 8월 초순에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무더운 날이 많겠으나 일시적으로 북쪽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기온 변동폭이 크겠다"며 "대기 불안정으로 국지성 호우 현상도 잦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올해 제주도와 중부지방에서의 장마 시작 시기는 각각 평년보다 2일, 4~5일 정도 늦었으나 남부지방은 평년보다 1~2일 빨랐다.(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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