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제 타깃 및 치료제 개발 주력
한국노바티스는 미국 노바티스 생명의학연구소에 재직중인 김선규 박사(사진)를 네오믹스 이사로 선임했다고 27일 밝혔다.
네오믹스는 지난해 노바티스 벤처펀드의 첫 번째 투자기업으로 선정된 신생 바이오 벤처 기업이다.
김선규 박사는 노바티스 생명의학연구소에서 항암제 분야 선임 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 분야 전문가다. 김 박사는 혁신적인 암 진단법과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네오믹스의 성장을 이끌 적임자로 낙점됐다.
그는 뉴욕주립대에서 생명공학을 전공하고 존스홉킨스 의대에서 박사 후 과정 연구를 마쳤다. 2001년 노바티스그룹 항암제사업부에 연구원으로 합류, 2004년부터 현재까지 메사추세츠주 캠브리지에 위치한 노바티스연구본부인 노바티스 생명의학연구소의 항암제 분야 선임연구원으로 재직했다.
네오믹스 설립자 김성훈 교수는 "지난해 노바티스 벤처펀드의 투자기업으로 선정돼 그 동안 진행해 온 연구에 탄력을 받았다"며 "항암제 분야의 전문가이자 세계무대에서 뛰고 있는 김 박사의 이사 선임을 통해 현재 연구중인 신 기전 항암제 타깃과 치료제 개발 등에 중요한 자문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피터 야거 한국노바티스 사장은 "노바티스 벤처펀드를 통한 재정적인 투자와 더불어 이번 김 박사의 이사선임을 통해 네오믹스가 세계적인 생명과학 벤처기업으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바티스 벤처펀드는 생명과학분야 벤처펀드 중 하나로, 국내에는 2007년 9월 출범했다. 2011년까지 약 200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현재까지 네오믹스과 파멥신이 투자대상기업으로 선정돼 각각 15억원씩 지분투자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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