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경제 살릴 수 있도록 전국상의 힘 모아야" 강조
신정택 부산상의 회장, 김상열 현 상근부회장 등 부회장단 15명 선출
손경식 회장이 대한상공회의소 제20대 회장에 재선출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5일 서울 남대문로 상의회관에서 임시의원총회를 열고 손경식 현 회장(CJ(주) 회장)을 제20대 회장으로 다시 선출했다고 밝혔다.
손 회장은 지난 2005년 11월 대한상의 회장으로 선출된 이래, 19대에 이어 다시 20대 회장으로 선출됐으며, 임기 3년 동안 상공업계를 대표해 활동하게 된다.
이날 총회는 전국 71개 지방상의 회장 및 상공업계 특별의원 35명 등 전체 의원 106명 중 78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손경식 회장은 "국가경제와 회원기업의 발전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하겠다"면서 "힘든 경제상황 가운데 우리 경제가 조속히 활력을 되찾고 기업인의 의욕이 다시 살아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어려운 지방경제가 살아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동안 손 회장은 상공업계의 권익을 대변해 오면서 정부와 기업의 가교역할을 톡톡히 해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최근 3개월 동안 전국 기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애로 사항을 청취하는 등 규제개혁과 경제관련 법·제도를 개선시키는데 큰 역할을 해왔다.
또한 윤리경영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확산시키는 등 명실상부한 업계의 수장으로서 왕성한 활동을 펼쳐 왔다.
손 회장은 오는 30일 회장 취임식에서 상의 운영방향 등 구체적인 향후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신정택 부산상의 회장을 비롯, 부회장단 15명과 감사 3명, 상임의원 25명 등의 임원을 선출했으며, 김상열 현 상근부회장은 재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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