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24일 오후 상의회관에서 알렉산드르 구루야노프(Aleksandr Guryanov) 주한 벨로루시 대사를 만나 양국간 민간경제 협력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구루야노프 대사는 "양국간 교역 및 협력 증진을 위해서는 기업인 교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올해 안에 한국경제사절단이 벨로루시를 방문해 주기를 희망하며, 이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손 회장은 "우리 중소기업들의 벨로루시 방문이 증가하고 있지만 법령 습득 및 정보부족 등으로 법인설립, 투자 등 각종 프로젝트 참여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하고 "벨로루시의 외국인 투자환경에 대한 우리기업의 폭 넓은 이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벨로루시는 서유럽과 러시아의 중간에 위치한 지정학적 조건과 더불어 러시아와 동일관세구역을 운영중이기 때문에 우리 기업들이 진출해 생산기지를 설립할 경우 이 지역 진출에 매우 유리한 점이 있어 향후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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