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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웍스, 한국MS 출신 이구환씨 CEO 영입

  • 송고 2009.02.10 10:40 | 수정 2009.02.10 10:37
  • 박영국 기자 (24pyk@ebn.co.kr)

컴퓨터비전기술 기반의 얼굴인식 및 물체인식 전문기업 올라웍스는 이구환 전 한국 MS상무를 신임 대표이사(CEO)로 영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창업자인 류중희 전 대표는 앞으로 CSO(최고전략책임자)를 맡아 신규 서비스 전략 개발 등에 전념할 계획이다.

이구환 신임 대표는 지난 1988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응용수학 석사 과정을 마치고 한국 MS에 입사, 올 초까지 21년간 근무한 IT 및 온라인 비즈니스 전문가다.

이 대표는 지난 1999년 한국MS의 인터넷 사업부를 맡아 ´MSN메신저의 한국화´를 이끌며 업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으며, MSN 국내 정착의 1등 공신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 대표는 "한국MS에 입사할 당시만 해도 MS는 국내에서 그리 잘 알려진 회사가 아니었으나 가능성에 대한 믿음 하나만으로 젊음을 걸었고, 결국 MS의 눈부신 발전에 한 축을 담당할 수 있었다"면서 "올라웍스 역시 아직 대중적으로 알려진 기업은 아니지만, 기술력으로 주목받는 업체인 만큼 앞으로 MS 같은 글로벌 기술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06년 1월 설립된 올라웍스는 모바일 및 인터넷 상의 이미지나 비디오에서 사람 얼굴이나 물체 등을 인식해 관련 정보를 검색하는 핵심 원천기술을 보유한 회사다. 최근 디지털 카메라에 이어 카메라폰 업체는 물론, 구글이나 애플 등의 인터넷 업체에서도 경쟁적으로 관련 기술을 채용할 만큼 뛰어난 기술력을 자랑한다.

그동안 진행해 온 카메라 및 모바일 제조사, 인터넷 포털 사이트 등을 상대로 한 엔진, 솔루션 판매에서 한발 더 나아가 카메라폰 기반의 영상 인식 검색 서비스, 비디오 분석을 통한 검색 및 광고 서비스를 비롯한 각종 신규 수익 모델을 개발 중이다.

올라웍스는 글로벌 네트워크와 IT 수익 모델 개발에 탁월한 역량을 가진 이구환 대표의 영입을 계기로 글로벌 비즈니스의 확대 및 지속적 성장 모델 확립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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