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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업계 “친환경, 소형차로 활로 모색”

  • 송고 2009.01.04 18:56 | 수정 2009.01.04 18:54

올해 국내 자동차 산업이 내수와 수출, 생산 등 전 부문에서 부진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미국 자동차 산업 파산위기 충격에 이어 일본 도요타 자동차도 71년 만에 첫 영업 손실이 전망되는 상황이다. 국내외 할 것 없이 자동차 산업에 암운이 드리워졌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의 ‘2009년 자동차산업 전망’ 보고서는 올해 국내 자동차 내수가 경기침체와 자산 가치 하락, 가계부채 증가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과 자동차할부금융 경색 여파로 지난해 대비 8.7%나 감소한 105만대에 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생산은 내수 침체와 수출 감소로 전년대비 6.5% 감소한 360만대, 수출은 국산차의 가격경쟁력 상승 및 품질개선, 수출 전략차종 투입 확대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경기침체 확산으로 전년대비 5.6% 감소한 255만대로 내다봤다.

이 같은 불황을 넘어서기 위한 대안으로 거론되는 것은 소형차 생산 확대와 친환경차 개발, 다양한 라인업 확장 등이다. 각 업체별로 성장 엔진마련을 위해 하이브리드 차 개발이나 소형차 생산을 늘려야 한다는 데는 이견이 없다.

전 세계 자동차 산업을 이끌던 미국 빅3업체가 고유가에도 시장의 변화를 읽지 못하고 연비가 떨어지는 SUV 등 대형차에 집중하다가 몰락의 기로에 선 것이 이를 방증한다.

이미 혼다는 신형 하이브리드 차와 소형차 전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또, 경소형차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0년 가동을 목표로 야치요공업 신 공장 건설을 추진키로 했다.

국내의 경우 투자 부족과 차량 경쟁력 약화로 인한 쌍용차의 위기가 던지는 메시지를 완성차 업계가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외국 자본이 소유한 GM대우나 르노삼성의 경우 투자 확대를 통한 차량 라인업을 다양화 하지 않을 경우 자생력을 잃을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이나 독일, 영국, 일본 등 전 세계 12개국 정부가 자동차 산업을 구하기 위해 지원 방안을 내놓고 있다. 우리 정부 역시 오는 7월부터 하이브리드 차에 세제를 지원하기로 했지만, 업체 스스로 자생력을 갖추지 못하면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에 그칠 가능성도 있다.

동부증권 윤태식 애널리스트는 “올해에도 소비심리 위축으로 선진시장 자동차 수요 감소가 예상된다.

수요 감소와 함께 자동차산업의 세그먼트 변화는 더욱 심화될 전망”이라며 “지갑이 얇아진 소비자들은 대형차 보다는 소형차, 연비가 우수한 차, 브랜드 보다는 상품성이 뛰어난 차종, 즉 벨류 카(Value car)로 수요 이동할 것”이라고 예상했다.(EBN.아주경제 = 김훈기 기자 bo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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