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김병훈 전 사장의 사임 후,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임시로 맡고 있던 현대택배 대표이사에 박재영 부사장이 선임됐다.
현대택배는 19일 임시주총 및 이사회를 개최, 박재영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박 신임 대표는 지난 1978년 현대건설에 입사, 현대그룹 종합기획실을 거쳐 현대상선 미주본부장과 경영지원본부장을 역임했다. 그룹 내 재무기획통으로 잘 알려진 박 대표는 그룹 입사 후 약 30여년 간 기획관리 업무를 진행하는 등 전략인사재정분야에 강점을 갖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박 대표는 지난달 현대택배 부사장으로 임명되면서 현대그룹 지배구도의 중심인 현대상선과 현대택배 부사장직을 겸임하는 등 그룹 내 신임 또한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물류시장에 대한 탁월한 식견과 추진력으로 현대택배의 경영 효율을 극대화하고 글로벌물류기업으로 한단계 업그레이드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박재영 신임 대표이사의 주요 약력.
▲ 출생년도 : 1954년
▲ 주요경력
1978년 : 현대그룹입사
1989년 : 현대건설 차장
1994년 : 현대상선 부장
1999년 : 현대상선 이사
2000년 : 현대상선 상무
2002년 : 현대상선 미주본부장(전무)
2007년 : 현대상선 경영지원본부장(부사장)
2008년 : 현대택배 대표이사(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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