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억2천여만원 미결제 9일자 최종부도처리
대덕연구개발특구의 대표적 벤처기업인 아이비진(舊 인바이오넷)이 9일 최종부도 처리됐다.
아이비진은 이날 국민은행대덕밸리지점과 우리은행테크노밸리지점, 농협중앙회대전중앙기업금융지점 등 3곳에서 만기 도래한 약속어음 4억2천여만원을 막지 못해 최종 부도 처리됐다.
부도가 난 어음은 메디컬센터 건축공사대금지급을 위해 발행된 것이다.
이 회사는 첨단 생명공학기술을 기반으로 베타인터페론 등 유전자재조합 단백질치료제를 개발, 지난해 흑자를 기록하는 등 유망 벤처기업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유성구 봉명동을 비롯 청주와 인천, 광주 등지에 메드진(뷰티) 메티컬센터를 착공하는 등 무리하게 사업을 확장하며 최근 자금압박에 시달려 왔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1996년 생명공학연구소의 연구원 창업회사로 출발한 이 회사는 2001년 코스닥 에 등록했으며 2003년 이노비즈 기술혁신 중소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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