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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중국서 히트한 ´소형가전 베스트 4´

  • 송고 2008.11.23 08:59 | 수정 2008.11.23 08:54

올해 중국에서는 건강과 안전 개념을 도입한 소형 가전제품들이 폭발적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코트라가 중국 내 각종 자료를 분석해 선정한 ´올해 중국에서 히트한 소형가전 베스트 4´는 지우양 두유제조기, 거란스 전기 오븐, 웰홈 커피포트, 친위앤 정수기 등 주로 건강을 강조한 제품들이었다.

코트라는 최근 중국 내 식품 안전문제가 빈번히 발생하면서 직접 집에서 만들 수 있는 두유 제조기, 전기 오븐 등 소형 가전제품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면서, 한국의 중소기업들이 틈새시장으로 노려볼만하다고 분석했다.

중국 산둥 지우양이 제조한 두유제조기는 6만-17만원선으로 멜라민 분유사건으로 날개돋친 듯 팔리고 있다.

쑤닝전기 체인점 판매통계에 의하면 기존에는 두유제조기의 전국 1일 평균 판매량이 2천대 정도였는데 멜라민 사건 이후에는 3천-5천대로 급증했으며 주말에는 1일 평균 판매량은 1만대를 넘고 있다.

두유제조기 3대 브랜드인 둥링, 메이디, 지우양의 시장점유율은 90%로 월평균 판매량이 5만대를 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올 상반기 지우양 두유제조기의 시장 점유율은 80%에 달한다.

국무원발전연구센터에서 발표한 중국 소형 가전의 발전 추세 연구보고서에 의하면 두유제조기는 향후 5년간 유망 산업으로 산업 규모가 100억 위안을 초과할 전망이다.

중국 광둥의 거란스 그룹이 생산한 전기 오븐은 5만-15만원선으로 히트 상품이다. 거란스 전기 오븐의 중국 내 시장점유율은 28.5%로 1위며 판매량이 15%씩 늘고 있다.

이는 전자레인지를 사용해 음식을 가열하면 수분 증발이 심하고 인체에 해로운 전자파가 나오기 때문으로 중국인들에게는 전기 오븐이 전자레인지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중이캉 통계에 의하면 중국 내 전기 오븐 판매 시장이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 3년간 연평균 증가율은 50%에 달했고 시장 수요는 4배로 증가했다.

상하이의 웰홈 전기제조가 만든 커피포트는 일본 산리오사와 합작해 만든 제품으로 5만원 정도에 팔린다. 특히 이 커피포트는 일본 캐릭터인 ´헬로 키티´ 시리즈를 제품에 채택해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닝버친왠그룹의 친위앤 정수기는 17만-29만원선으로 수돗물을 연결해 정수된 물을 만드는 기구로 큰 인기다.

이는 중국 내 유명 브랜드 생수의 품질문제가 불거지면서 중국인들이 가정용 수도 정수기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중국의 정수기 보급률은 5% 정도에 그쳐 향후 시장 전망이 클 것으로 예측된다.

코트라 관계자는 "중국 대도시의 가정이 보유한 소형 가전은 평균 8-9종에 불과하며 보급률도 10%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는 선진국 보급률 80%에 비하면 매우 낮은 수준으로 한국 또한 기술 제휴 및 공장 신설 등을 통해 이 시장에 진출하면 유망하다"고 말했다.(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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