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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소닉, 산요 전주식 공개매수"

  • 송고 2008.11.22 11:46 | 수정 2008.11.22 11:43

일본 산요(三洋)전기를 인수키로 한 파나소닉이 산요의 보통주와 우선주를 포함해 모든 주식을 대상으로 주식공개매수(TOB)를 실시하는 방향으로 양측간 조정이 이뤄지고 있다고 아사히(朝日)신문이 22일 보도했다.

매수 가격은 주당 1백엔대 후반에서 200엔대 후반를 중심으로 협상이 진행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파나소닉이 매수할 주식 총액은 1조엔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돼 일본내 기업들간의 인수·합병(M&A) 사상 최고 규모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파나소닉은 최대주주 또는 주식 과반수 획득을 검토하겠다고만 밝혔을 뿐 구체적인 주식 취득 비율 및 방법은 공개하지 않았다.

산요의 우선주는 미쓰이스미토모(三井住友)은행과 골드먼 삭스, 다이와(大和)증권SMBC 등 금융권 3사가 보유하고 있으며 우선주 10주는 보통주 1주로 전환이 가능하다. 이들이 보유한 우선주는 전체 주식의 49.78%를 차지한다. 이를 보통주로 전환하면 의결권의 70% 가량이 된다.

이들 주식 이외에 또 일반주주가 보유한 보통주(50.22%)가 있으나 파나소닉측은 이를 모두 TOB로 취득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파나소닉은 산요의 사업가치 산정을 내주까지 마무리하고 금융3사와 본격적인 주식 매매가 산정 협상에 들어갈 계획이다.

파나소닉의 산요전기 인수가 성사되면 연결 매출액 11조엔이 넘는 일본의 최대 전기전자 메이커로 탄생하게 된다. 세계적으로는 미국의 제너럴 일렉트릭(GE)에 이어 두번째다.

파나소닉은 산요전기 인수를 통해 산요의 강점인 충전지와 태양전지 등 에너지 분야 사업을 인수함으로써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산요는 2004년부터 경영이 급격히 악화, 대주주인 금융 3사를 중심으로 사업 매각 등 경영 합리화를 추진해왔다. 그러나 글로벌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독자적으로는 생존이 힘들다는 판단에 따라 파나소닉으로의 편입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말 결산에서는 연결매출액 2조178억엔, 영업이익 761억엔으로 흑자로 전환된 바 있다.

파나소닉은 일본의 대표적인 종합가전업체로 AV(음향.영상)기기와 백색가전은 물론 반도체와 자동차 부품 등 사업 영역이 폭넓다. 마쓰시타전기산업에서 지난달 회사명과 브랜드 명을 파나소닉으로 통일했다. 전년도 결산에서는 매출액이 9조689억엔, 영업이익 5천195억엔을 기록했다.(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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