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위기 따른 실물경제 침체..구조적인 공급 과잉 단계 ´아니다´
최근 강력한 진통을 겪고 있는 철강 경기가 빠른 회복기를 맞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3일 키움증권에 따르면 철강가격 하락 속도와 물량 위축이 유례를 찾아 볼 수 없는 속도로 진행되고 있으나 구조적인 공급 과잉 단계가 아니기 때문에 빠른 진통 이후에 빠른 정상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현재 철강경기 회복을 앞당길 수 있는 요인으로는 글로벌 유동성 확대에 따른 상품 가격 재상승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각국이 고용 안정을 위해 동시다발적으로 인프라(Infra) 관련 재정 투자를 진행할 가능성이 높은데다 유례를 찾아 볼 수 없는 철강업체의 감산 노력 등을 지적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종재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급락 사례인 2005년의 경우 업황 회복에 10개월여의 기간이 소요됐다"며 "여기에 비춰 볼때 7월부터 진행된 현재 가격 하락추세는 적어도 내년 1/4분기까지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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