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완공목표... 14개 관련업체 입주 예정
충남 홍성군은 광천읍 벽계리 일원 5만6천여㎡ 부지 위에 김 가공업체들을 집적화한 전문 농공단지를 민간개발 방식으로 조성키로 하고 지난달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다고 13일 밝혔다.
총 56억여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김 전문 농공단지는 내년 상반기부터 공장 신축이 가능하고 2010년 단지조성을 완료한다는 목표로 군은 이달말 관련 업체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갖고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역 업체를 비롯한 14개 김 가공업체들이 입주할 이 농공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업체 상호간 정보 교환과 공동 마케팅 등이 가능해져 지역 특산품의 경쟁력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김 전문 농공단지가 처음 조성되는 만큼 지역 가공업체를 우선 입주시키는 한편 가공업체들의 영세성 등도 감안, 분양가도 최대한 저렴하게 공급할 방침"이라며 "전시관 및 판매장 설치 등 입주업체들의 판로지원을 위한 다양한 방안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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