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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신용손실 규모 1천900조원 추정

  • 송고 2008.11.13 09:05 | 수정 2008.11.13 09:03

미국발 신용위기로 전세계가 입은 손실이 1천900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는 국제통화기금(IMF)의 예상에 비해 4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신용폭풍의 여파가 더욱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리서치 기관 크레딧사이츠는 12일(현지시간) 글로벌 신용손실이 1조4천억달러에 달할 것이며 이는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10%에 해당하는 것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크레딧사이츠의 루이스 퍼틀 수석 투자전략가는 "IMF와 세계은행의 신용손실 전망은 지나치게 보수적"이라면서 "경제는 예상보다 악화되고 있으며 기업과 소비자들은 빚을 갚는데 정신이 없다"고 밝혔다.

글로벌 신용손실이 1조4천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사진은 지난 9월 파산을 선언한 미국 투자 은행 리먼브라더스.

글로벌 신용손실이 1조4천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사진은 지난 9월 파산을 선언한 미국 투자 은행 리먼브라더스.

퍼틀 투자전략가는 이날 뉴욕에서 열린 컨퍼런스에 참석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우리는 향후 일어날 사태에 대해 준비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2009년에 대단한 위험이 있다는 전망조차도 지나치게 낙관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다수 지표들이 해결이 쉽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미국의 기존 주택판매를 감안할 때팔리지 않는 주택만 100만채가 넘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주택 대출 연체와 부도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3년간 주택권리를 상실하는 포어클로저만 690만건에 달했다"고 말했다.

미국의 소비자신뢰도는 사상 최악의 상황에 직면하면서 지난 1970년대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그는 "신용 충격은 금융권에서 실물경제로 급격히 이동하고 있다"면서 "지금 미국이 진입한 침체는 기존의 침체와는 다른 양상"이라고 주장했다.

지난해 중순 이후 금융기관들이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주택담보대출) 채권과 관련해 입은 손실만 6천억달러에 달하고 있는 가운데 크레딧사이츠의 전망이 맞는다면 손실은 2배 이상으로 늘어나게 된다.

퍼틀 전략가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자의 당선 결정 이후 미국인들이 외쳤던 ´우리는 할 수 있다(Yes we can)´는 말을 예로 "현재 대답은 ´우리는 할 수 있다´가 아니라 ´(최악의 상황이) 맞다(Yes we are)´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EBN.아주경제 = 민태성기자tsmi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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