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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가격 반토막은 착시 현상

  • 송고 2008.10.23 05:00 | 수정 2008.10.23 12:07
  • 최정엽 기자 (jyegae@ebn.co.kr)

경기침체에 따른 석유 수요 감소 전망이 잇따르면서 배럴당 140달러대를 기록했던 국제유가가 3개월만에 반토막이 났다.

세계 석유제품가격의 기준이 되는 WTI(서부텍사스산원유)와 우리나라 원유수입 대부분을 차지하는 중동산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는 7월초 배럴당 각각 145달러, 140달러를 기록한 후 최근 들어 70달러 선 이하로까지 급락했다.

우리나라 수입금액의 20%를 원유 가격이 차지하다 보니 유가 하락은 분명 우리나라 경제에 긍정적이다.

하지만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면서 긍정적 효과를 희석시키고 있다.

게다가 유가가 급락하자 OPEC(석유수출국기구)이 당초 오는 11월 8일로 예정됐던 긴급총회 일정을 오는 24일로 앞당겼다. 최근 급락에 따른 유가 방어 대책을 세우기 위한 자리의 성격이 짙다.

이번 긴급총회에서 OPEC은 최소 일일 100만배럴의 감산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결국 더 이상의 가격 하락을 보고 있지 만은 않을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여기서 분명한 것은 배럴당 60달러 수준의 시장 역시 고유가 상황이라는 점이다. 유가가 잠시 떨어졌다고 해서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된다.

최근 민관이 함께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로드맵을 마련하고 신재생에너지 개발과 함께 에너지 절약 산업구조로의 개편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중요한 것은 이 같은 움직임이 지속가능발전의 큰 틀에서 움직여야지 유가 동향에 따라 원칙없이 흔들려서는 안된다는 점이다. 과거의 실수를 반복해서는 안된다.

태양광, 풍력, 수소·연료전지, 석탄이용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신재생에너지 분야는 물론, 녹색성장을 위한 투자나 정책은 유가 변동성과 상관 없이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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