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 군장국가산업단지 내 약 30만㎡가 조선과 중장비 전문 단지로 조성될 전망이다.
4일 군산시에 따르면 입법 예고된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이달 중순 국무회의 통과가 무난할 것으로 예측됨에 군장산단 일부(13블록, 29만4천㎡)에 조선 및 중장비 업체의 조기 입주를 추진키로 했다.
이 개정안은 대규모 투자기업이 필요로 하는 협력업체의 입주를 위해 시장이 입주 기업을 추천하면 도지사가 선정, 지식경제부 장관에게 보고하면 국가산업단지 전체의 10% 이내에서 이들 협력업체를 우선 입주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산시는 이 곳을 이미 입주한 현대중공업과 두산인프라코어의 핵심 협력업체들이 우선 입주할 수 있도록 희망 업체를 파악하는 한편 관계 기관과 행정지원 등을 협의 중이다.
시 관계자는 "이 곳이 조선 및 중공업을 위한 맞춤형 단지로 특화되면 대기업의 물류비용 절감과 협력업체의 조기 입주로 대외 경쟁력 확보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군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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