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동수 GS칼텍스 회장, 전라남도 ´명예도민´ 됐다

송고 2008.09.04 14:41 | 수정 2008.09.04 16:12
최정엽 기자 (jyegae@ebn.co.kr)

대규모 투자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공로 인정받아 명예도민패 수상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상생 파트너쉽 다짐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사진)이 전라남도 명예도민이 됐다.

4일 GS칼텍스 및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무안군 전라남도청 정약용실에서 박준영 지사로부터 ´전라남도 명예도민패´를 받았다.

이번 명예도민은 지난 1997년 ´나의문화유산답사기´를 통해 남도문화를 널리 알린 유홍준 교수 이후 11년만이다.

허 회장이 전남도로부터 명예도민패를 받은 것은 GS칼텍스 공장이 위치한 여수지역을 중심으로 수조원대의 대규모 투자를 지속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는 물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점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실제 GS칼텍스는 지난해 8월 완공한 제2중질유 분해시설에 1조5천억원을 투자함으로써 공사기간 중 연인원 220만명 고용효과는 물론, 오는 2010년 완공을 목표로 약 3조원을 투입하는 제3중질유 분해시설 공사 역시 연인원 300만명 이상의 고용을 창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 함께 허 회장은 오는 2012년 세계박람회 여수 유치 과정에서 풍부한 국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오만 등 중동 국가들의 지지를 요청하고, 각종 국제행사 및 해외출장에 있어서도 엑스포 유치를 위한 대외 홍보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유치 성공에 기여한 바 있다.

아울러 GS칼텍스재단을 통해 장학금 지원 및 교육 기자재 지원, 독서노인 지원 활동 등 다양한 사회 공헌활동을 활발히 수행 중이다.

박준영 전남도지사는 "명예도민패 수여가 오히려 늦은 감이 있다"면서 "대규모 투자를 통해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GS칼텍스에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허 회장은 "이번 수상은 개인에게 주는 것이라기 보다 GS칼텍스 전 임직원이 수상하는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여수국가산업단지 대표 기업으로서 에너지 산업 발전에 더욱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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