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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업계 실적호조가 폭리 탓이라고?

  • 송고 2008.08.11 05:00 | 수정 2008.08.11 09:23
  • 김민철 기자 (mckim@ebn.co.kr)

철강업계의 상반기 실적이 아직 다 나온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실적이 사상 최고를 기록을 갈아치울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이전에 실적이 부진했던 업체들까지 흑자전환에 성공하는 등 상반기 철강업계의 실적은 ´더도 말고 덜도 말고 2분기만 같아라!´란 말이 나돌 정도다.

이 같은 철강업계 전반의 실적 호조에 대해 가격 인상에 따른 폭리라는 지적이 없는 것만도 아니다.

하지만 철강업계 관계자들은 실적호조도 중요한 요소이긴 했지만 철강업체들의 혁신과 공정개선 등 뼈를 깎는 노력을 통한 비용절감이 오히려 더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불만을 토로한다.

얼마전에 모 철강회사 관계자가 "(우리 회사가) 비용절감을 하지 않았으면 한다"는 이야기를 우스게 소리로 한 적이 있었다.

이 철강 회사는 매년 상당량의 원가절감 노력과 공정 개선, 설비 자동화 등을 통해 비용절감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마른 수건을 다시 짠다는 느낌을 갖으면서도 매년 비용절감을 확대하기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런 비용절감의 노력은 숨겨진채 실적 호조의 원인으로 오로지 과잉 가격 인상에 따른 폭리라는 소리가 부담스럽다.

하지만 일부 철강 실수요업체들은 올해 철강 가격이 급등하면서 수요업체들의 한계 원가를 넘어섰다면서 감산을 준비하고 있다. 실제로 이런 부분이 올해 하반기에는 수요업체들 뿐 아니라 철강 유통이나 철강 업체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비용절감을 지금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업계의 이야기는 최근 철강업체들의 좋은 실적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 있는 자만의 여유로 들리는 것은 나만의 생각일까?

또한 이에 따른 실수요업체의 부도 등 2차 피해까지 우려되고 있어 수요업체들과의 상생할 수 있는 방안 마련과 피해 방지를 위한 대비책이 절실한 상황이다. 철강업체든 수요업체든 현재보다 올해 하반기를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가 중요한 시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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