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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유가 분석 및 하반기 전망(최종)

  • 송고 2008.07.21 05:00 | 수정 2008.07.20 17:08
  • 최정엽 기자 (jyegae@ebn.co.kr)

´수요감소´하락↔´피크오일´상승…´전망 불투명´

대세는 ´초강세´…"배럴당 150달러 넘어 200달러 시장도 준비해야"

국제유가가 배럴당 150달러 고지를 바라보고 있는 가운데 유가 급등으로 인하 수요 감소로 급등세가 꺾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와 반대로 유가 200달러를 바라보는 비관론자들은 세계 석유 생산량이 정점에 달해 수급 불균형이 불가피하다는 ‘피크 오일(Peak Oil)’ 이론에 무게를 두면서 20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어느 분석이 맞을지는 시간이 지나봐야 알겠지만 현재 석유시장에서는 ‘초강세’에 무게를 두고 있다. 최근 유가 급등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세계 경제 상황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우리나라 정부 역시 당초 계획과 다르게 150달러를 돌파하면 민간부문 차량 요일제 등 강제조치를 조기 시행키로 했다. 잇따라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던 국제유가가 하반기 어떤 움직임을 보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편집자 주>

하반기 유가 급락…사실상 기대 어려워
초고유가 문제는 단기 해결책이 사실상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다.

일부에서는 유가 급등은 자연스럽게 수요 감소로 이어져 큰 폭의 가격 하락을 견인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하지만 한번 석유의 편리함을 맛본 상황에서 수요감소는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정부 차원에서 당장 강제 조치를 통해 수요를 억제할 수 는 있지만 한계가 분명하다는 것이다.

지난 2004년 8월 WTI 가격이 배럴당 45달러를 돌파하자 당시 유가가 50달러를 넘어설 것인지에 대해 시장 관심이 집중됐다.

특히 산유국들의 이익집단인 OPEC(석유수출국기구) 역시 배럴당 50달러가 넘을 경우 수요 감소로 가격이 급락할 수 있다는 우려감을 표명하며 증산 등의 대책으로 유가 안정에 나서겠다며 시장 분위기를 안정시켰다.

하지만 지금은 국제유가가 사실상 100달러 이하로 떨어지는 것도 기대하기 어려워 졌다.

OPEC 역시 현재 상황을 즐기기라도 하듯이 유가 급등은 공급의 문제가 아니라고 발뺌하고 있다.

이미 150달러 선에 근접한 유가는 드라이빙 시즌 도래에 따른 수요증가로 강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지정학적 불안 요인과 원유거래 대금으로 주로 사용되는 달러화 악세 등 각종 악재와 함께 허리케인 등으로 공급에 차질이 발생할 경우 올해 안에 150달러 거래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석유 생산은 늘지 않고, 소비 역시 줄지 않아 가격이 더 오를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일부에서는 200달러도 시간문제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그동안 시장에서는 유가가 몇 년 동안 기록적인 수준으로 오르면서 결국에는 소비가 줄고 생산이 늘어날 것이란 의견들이 제시됐지만 최근에는 많은 전문가들 사이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150달러 넘어 200弗도 극복해야
배럴당 140달러를 넘나드는 국제유가가 중장기적으로도 높은 수준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

사실상 저유가 시대로의 회귀는 불가능한 것으로 풀이가 가능하다. 안정이 되더라도 현 수준에서 큰 폭의 하락은 기대하기 어렵다.

OPEC이 초고유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사우디를 제외하고 증산을 결정하지 않았다는 점에 주목해야한다. 소비국들이 경기침체 및 타이트한 수급상황을 강조하며 요구한 증산을 사실상 묵살한 것이다.

결국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우리나라 정유사들의 경우 초고유가 상황을 보며 산유국 등 남의 탓을 할 것이 아니라 이를 극복해 나아가야 한다.

고유가 상황이 지속돼 200달러가 넘더라도 안정적인 원유 공급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남보다 앞선 움직임만이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전문은 EBN화학정보 157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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