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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고기능성 섬유소재 시장동향(하)

  • 송고 2008.07.17 05:00 | 수정 2008.07.17 09:09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도레이·테이진 등 글로벌 화섬기업 산업용 개발 주도

국내 화섬업계 "걸음마 단계지만 일본 따라잡을 것"

국내 화섬기업들이 범용 제품 수출량 확대에 주력하는 동안 일본 화섬기업들은 기술집약적 제품 개발에 주력해 고기능 의류소재 뿐만 아니라 산업용 섬유시장에서도 세계시장을 석권하고 있다. 일본 섬유산업의 기술력과 시장지배력은 아시아 지역의 다른 국가들에 비해 5~10년 가량 앞서 있으며, 향후 그 격차는 더욱 벌어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이에 일본의 고기능성 섬유 시장 동향을 살펴보고, 우리 업계의 나아갈 방향을 모색해 본다.<편집자 주>

알루미나 단섬유는 디젤 자동차용 배기가스 촉매 보관 유지재 및 고열 단열재 등에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2007년 세계 시장은 651억엔 규모로 전년대비 123% 성장했으며, 2011년에는 1천40억엔 규모로 2007년 대비 160% 가량 성장할 전망이다.

1975년에 영국 ICI사가 이 단섬유를 세계에서 처음으로 상업화했으며, 현재는 미쯔비시수지가 세계 시장의 50%를 차지하고 있다.

알루미나 단섬유는 기존의 세라믹 섬유나 암면에 비해 고온에서도 수축이 적고, 가벼우며 열전도율이 작은 특징이 있다.

주된 용도는 자동차의 배출 가스를 정화하는 촉매 변환 장치의 보관 유지재로서 사용된다. 최근의 배기가스 규제 강화 추세에 따라 알루미나 단섬유의 무팽창형 보관 유지재의 수요가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

미쯔비시수지는 2007년 50%의 세계 시장 점유율을 2010년에는 70%이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설비 능력을 8천t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국내 화섬업계, ´고기능성 소재 개발로 업황 부진 타개´
일본에 비해서는 미미하나 국내 화섬메이커인 코오롱, 효성, 웅진케미칼, 휴비스 등도 고기능성 섬유소재 개발을 통해 범용 소재의 업황 부진을 타개한다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코오롱은 고강도 유리섬유관과 나노(nano)섬유 사업을 추진하는 동시에 상하수도 파이프 용도로 사용되는 고강도 유리섬유 복합관(GRP관) 사업에 진출한다.

코오롱 중앙기술원은 ‘꿈의 섬유’로 불리는 나노급 초극세사 개발을 위해 전북대학교 헬스케어기술개발사업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각종 고부가 특수 필터와 첨단 기능성 의류를 개발해 오는 2011년에는 5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효성의 프리미엄 스판덱스 브랜드인 ‘크레오라(creora)’는 해외 시장 매출이 75% 가량으로, 현지생산체제 구축을 통해 글로벌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효성은 터키 이스탄불에 오는 2009년까지 총 1억3천만달러를 투입해 연산 1만5천t 규모의 스판덱스 공장을 건립,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또한 베트남·인도·인도네시아 등 신흥 섬유강국으로의 스판덱스 공급을 위해 베트남 호치민 지역에 2008년까지 1억달러를 투입, 연산 1만5천t 규모의 스판덱스 공장을 건립하고 있다. 이 공장은 2008년 5월경 1차로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웅진케미칼은 “올해는 신·증설 사업의 조기 안정화와 신수종사업의 적극적인 발굴을 통해 미래 성장기반을 구축할 것”이라며 “특히 IT부품 및 친환경 소재 사업 등 성장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필터사업과 디스플레이 소재사업을 적극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휴비스는 최근 ‘신(新) 비전 2012’를 선포하고 “세계 1위의 로우멜팅섬유 생산능력과 세계 3위의 폴리에스테르 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세계 일류 생산기술과 신소재 연구기반을 보유한 휴비스가 혁신을 리드할 것”이라며 “향후 5년간 1천500억원의 신규투자를 통해 기존의 원면·원사 제품을 고기능화하고, 신소재·신기술을 개발해 세계 우량기업의 경상이익율(6%)을 웃도는 실적을 달성해 섬유의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갈 것”을 선언했다.

<전문은 EBN화학정보 151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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