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부산항만공사(BPA)의 신임 사장으로 노기태 전 부산광역시 정무부시장을 임명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BPA 사장직 임기는 3년으로, 노 신임사장은 오는 17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할 예정이다.
노 사장은 경남 창녕 출신으로 경남고와 부산대학교를 졸업했으며, 금강공업 대표이사와 제 15대 국회의원, 부산시 정무부시장, 부산상공회의소 부회장 등을 거쳐 북항아이브리지 대표이사를 역임한 바 있다.
몇몇 언론에서 거론된 전문성 결여 및 낙하산인사 논란에 대해 BPA 관계자는 "경영, 운영 등의 실무분야는 전문성을 갖춘 본부장들이 실질적 업무를 해나갈 것이며 신임사장은 전반적인 그림을 그리며 항만공사를 이끌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갑숙 전 BPA사장은 지난 15일 BPA 사옥에서 임직원 100여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임식을 가졌다. 이 전사장은 지난 2007년 1월 BPA 2대 사장으로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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