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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업계 ´다음을 준비해라´

  • 송고 2008.07.10 05:00 | 수정 2008.07.10 18:22
  • 김민철 기자 (mckim@ebn.co.kr)

2분기 대부분 철강업계 최대 실적 전망

철강업계가 올해 들어 호황이다. 무엇보다도 세계적인 철강 가격이 상승이 주요인이다.

국내 최대 철강사인 포스코는 올해 2분기 사상 최대 매출과 1분기보다 좋은 수익을 기록해 3년내 최고의 수익성을 낼 것으로 보인다.

판재류보다도 더 많은 가격 인상율을 기록한 봉형강 제조업체인 현대제철, 동국제강, 한국철강, 대한제강 등의 업체들은 2분기 사상 최고의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비단 이들 업체 외에도 강관, 선재 업체 등도 높은 수익성으로 좋은 실적이 기대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2년여간 거의 수익을 내지 못하던 냉연업체 역시 수익성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좋은 실적이 예상된다.

특히 최근 포스코가 3분기 가격인상을 단행하면서 3분기 역시 높은 실적과 수익성이 보장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우려되는 부분도 있다. 최근 국제 가격 상승과 중국 내수 가격이 정체를 보이거나 소폭 하락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3~4분기까지 좋은 가격대는 유지하겠지만 이를 내년까지 몰고 갈 수 있는지는 미지수다.

수익성 역시 수요업체들의 한계 원가에 다가간 만큼 이전보다 가격 인상 폭 등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어 소폭 낮아질 것이라는 분석들도 나오고 있다.

이런 시점에서 국내업체들이 생각해야하는 것은 ´다음은 어떻게 움직이고 미래를 준비해야 할까´하는 부분이다.

국내업체들은 현재 높은 매출과 수익이 자체적인 노력의 결과라기보다는 원자재 상승에 따른 국제 가격 상승으로 만들어진 특혜로 생각해야 함을 알아야 한다.

자칫 2005년 상반기 국제 철강 시황이 곤두박질쳐 악화되면서 국내 철강업체들이 어려움을 겪었던 것을 되새긴다면 다시는 이런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준비를 해야 한다.

불과 지난해만 하더라도 강관업체는 강력한 구조조정을 논했으며 냉연업계는 수익성 회복을 위해 강도 높은 노력을 기울이고도 경영상태가 악화일로를 걸었던 부분을 상기해야 한다.

산이 높으면 골이 깊다는 말이 있다. 현재 좋은 상황만 보고, 미래를 준비하지 않는다면 2005년 하반기나 2006년보다 더 힘든 내일을 맞을지도 모른다.

신제품 개발을 통한 경쟁력 확보든, 신증설을 통한 규모의 경제를 만들든, 상공정이나 하공정 참여에 따른 새로운 대응방안 마련이든 노력하지 않는 업체는 설자리를 잃을 것이다.

지금이야말로 철강업체들이 새로운 대안을 찾아 전력을 기울여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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