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김포시와 서울을 오가는 버스 노선에 전기와 압축천연가스(CNG)를 혼용해 쓰는 ´하이브리드´ 버스가 국내 최초로 등장, 1일부터 운행에 들어갔다.
김포시에 따르면 대곶면 대명항∼양촌면∼시청∼고촌면∼서울지하철 5호선 송정역∼서울 마포∼서울시청을 오가는 631번 버스 노선에 CNG버스 20대를 운영하던 김포운수㈜가 이날 이 노선에 절반인 10대의 버스를 하이브리드 버스로 교체, 투입해 운행하기 시작했다.
현대자동차가 개발한 이 버스는 전기와 CNG 두 가지 연료로 운행되는데 시동을 걸거나 끌때와 팬 히터를 돌릴때 전기가 사용돼 CNG만으로 달리는 버스에 비해 평균 20% 안팎의 연료비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버스회사 측은 밝혔다.
전기는 엔진의 회전력을 벨트로 전달받는 자체 발전기에 의해 얻어진다.
이 버스의 대당 가격은 CNG버스(9천300만원)보다 3천만∼5천만원 비싸다.(김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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