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20
13.8℃
코스피 2,591.86 42.84(-1.63%)
코스닥 841.91 13.74(-1.61%)
USD$ 1378.5 -1.5
EUR€ 1470.5 1.4
JPY¥ 892.0 -0.5
CNY¥ 190.2 -0.2
BTC 93,637,000 6,000(0.01%)
ETH 4,505,000 14,000(-0.31%)
XRP 736.2 3.1(-0.42%)
BCH 703,100 8,000(-1.13%)
EOS 1,144 30(2.69%)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특집]선진 화학기업에 ´길´을 묻다(2)

  • 송고 2008.06.09 05:00 | 수정 2008.06.08 23:23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글로벌 화학기업, ´친환경 경영´이 新성장동력

수익성 확보+환경적 안전, 두마리 토끼 잡는다

국제 환경규제 적극 대응…위기를 기회로 전환

오늘날 세계적으로 기업들은 그 어느 때보다도 친환경적인 경영전략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특히 화학기업들은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과 가스 방출을 줄이고 설비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해 연구개발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제품을 생산하는 한편 재생 가능한 자원을 더욱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기업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글로벌 기업들이 80년대 후반부터 도입하기 시작한 ´환경경영´은 기후변화 등 지구의 환경문제와 자원고갈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새롭게 대두되고 있는 경영 패러다임으로, 기업활동의 전 과정에 걸쳐 환경성과를 개선함으로써 경제적 수익성과 환경적 안전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일련의 경영활동을 말한다. 바스프(BASF), 듀폰(Dupont), 다우코닝(DowCorning) 등 국내에 진출해 있는 선진 화학기업의 친환경경영 사례를 짚어보고, 우리 기업의 나아갈 바를 모색한다.<편집자 주>

듀폰, "바이오 식물소재 개발, 지구온난화 방지 노력"
환경전문가와 기관투자가의 연합인 ‘세레스(Ceres)’에 따르면 최근 기후변화와 관련해 노력하고 있는 미국 내 기업 가운데 듀폰(Dupont)이 가장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보스턴에 있는 ‘세레스’는 듀폰의 온실가스 배출량의 성공적인 절감 노력과, 기후와 관련해 새로운 제품 창출에 집중하고, 회사운영전반에 걸쳐 ‘지속가능한’ 목표를 설정하고 강력하게 이끌어온 점을 1위로 선정한 이유로 밝혔다.

세레스의 보고서는 ‘기후변화체크리스트’를 사용해 76개의 미국기업 및 24개의 미국 외 지역 기업들을 평가했으며, 평가 항목들은 이사회의 감독, 경영 수행력, 여론 공시, 방출량 측정 및 전략적 기획력 등을 측정했다.

듀폰코리아 관계자는 “전세계 듀폰 공장에서 지난 2000년에 이산화탄소 배출량 40% 절감의 목표에 도달했으며 2010년까지 전세계적인 감소량을 65%까지 달성하기로 목표를 수정했다”면서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를 위한 노력에 있어서 실질적인 이득을 획득했으며 이러한 에너지 보전 활동으로 20억달러 이상의 비용이 절감됐다”고 말했다.

듀폰이 최근 발표한 ‘2015년 지속가능성 목표’는 ▲환경 친화적 시장기회 발굴을 위한 연구개발 투자 2배 증액 ▲비고갈성 자원 활용을 통해 수익을 80억달러로 2배 증대 ▲에너지 효율성 증진 및 고객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있는 제품에서 연간매출을 20억달러 이상 증대 ▲최소 1천여종의 안전과 관련된 제품 또는 서비스 개발 등이다.

듀폰은 특히 석유화학 원료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소재 개발에 주력함으로써 친환경경영 성과를 도출해내고 있다.

´소로나(Sorona)´는 옥수수와 같은 재생자원으로부터 만들어낸 바이오소재로, Bio-PDO((Propanediol)의 원재료다.

옥수수로부터 Bio-PDO를 만들 때는 석유화학 공정에서 같은 양의 생산과정에 필요한 것보다 에너지가 40% 이하로 사용된다. 듀폰은 합작회사인 테이트앤라일(Tate& Lyle)과 함께 Bio-PDO 생산공장을 세웠으며, 이 공장에서는 매년 1천만갤런의 가스에 상당하는 양(연간 2만2천대의 차량에 사용되는 연료)의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특히 바이오연료(Biofuel) 사업부문에서는 ▲차별화된 곡물종자제품과 작물보호제품을 통해 기존의 에탄올 생산을 증대시키는 것 ▲신기술을 개발, 적용해 샐룰로오즈를 바이요연료로 전환하는 것 ▲좀더 개선된 효능의 차세대 바이오연료를 개발 공급하는 것을 핵심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 외에도 지구 온난화 가능성을 보다 낮출 수 있는 차세대 냉매(Suva), 태양광을 전력으로 직접 전환가능하게 하는 광전 태양열판 소재(Elvax), 에너지절약성 단열재(Tyvek) 등을 생산하는데 기업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듀폰코리아 관계자는 “이 제품들은 단지 우리가 시장에 가져올 수 있는 제품과 기술의 일부일 뿐이다. 이들은 기업에게 수익을 가져올 수 있으며 소비자들에게는 가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한 재생 가능한 재료로 만든 첨단소재들은 기후 변화로부터 야기되는 환경적인 충격을 줄일 수 있도록 도울 뿐만 아니라 21세기의 신성장동력으로써 기업을 튼튼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은 EBN화학정보 149호 참조>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91.86 42.84(-1.63)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20 05:35

93,637,000

▲ 6,000 (0.01%)

빗썸

04.20 05:35

93,592,000

▲ 146,000 (0.16%)

코빗

04.20 05:35

93,550,000

▲ 12,000 (0.01%)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