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신세계, 730명 대규모 신입사원 모집

송고 2008.04.24 12:13 | 수정 2008.04.24 15:54
박용환 기자 (yhpark@ebn.co.kr)

롯데, 대졸신입 600명..채용규모 20%늘려

신세계, 인턴 및 전역장교 신입 180명 채용

유통 명가(名家) 롯데와 신세계가 총 780명의 2008년 상반기 대졸신입사원 채용에 나섰다.

롯데그룹과 신세계그룹은 오는 28일부터 내달 9일까지 각각 신입사원 600명, 인턴 및 전역장교 신입사원 180명을 뽑는다고 24일 밝혔다.

▲ 롯데그룹
롯데그룹은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600여 명을 뽑는다. 모집 분야는 식품, 유통·관광, 중화학·건설 등 6개 업종 34개사로 작년 상반기 500명보다 채용규모를 20% 늘렸다.

대상은 4년제 대학 졸업자 및 8월 졸업예정자이며, 원서접수는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내달 9일까지 ‘롯데 채용홈페이지 (http://job.lotte.co.kr)’를 통해 온라인으로만 받는다.

전형절차는 서류심사, 1·2차 면접, 건강검진, 연수교육 순으로 진행되며, 7월 중 신입사원 연수교육을 마친 뒤 각 회사별로 배치된다. 직무수행에 도움이 되는 자격증을 소지하거나 관련 외국어 능력자는 우대한다.

1차 면접의 경우 서류 전형 합격자에 대해 계열사 별로 실무자들이 면접을 진행하며, 전공지식, 회사와의 적합성, 리더십 등을 주로 평가한다. 해외 사업이 점차 확대됨에 따라 관련 회사의 경우 외국어 면접이 강화될 전망이다.

2차 면접은 그룹 공통 면접으로 그룹 임원들이 직접 평가한다. 인성과 창의성 등이 주요 평가요소이며, 집단면접 방식으로 진행된다.

▲ 신세계그룹
신세계는 이번 채용을 통해 ㈜신세계의 백화점부문과 이마트부문을 중심으로 신세계건설, 신세계푸드, 신세계 I&C 등에서 약 130여명의 인턴사원과 50여명의 전역장교 신입사원을 뽑기로 했다.

원서 접수 기간은 롯데그룹과 동일하며, 채용대상은 인턴사원의 경우 4년제 정규대학 재학생으로 2009년 2월 졸업 예정자, 전역장교 신입사원은 4년제 정규대학 졸업 장교출신으로 2007년 7월부터 2008년 6월 30일 기간 내 전역 및 전역예정자다.

원서접수는 ´신세계 인터넷 채용 홈페이지(http://job.shinsegae.com)´를 통해 온라인으로만 받는다.

인턴사원의 전형 과정은 1차 서류전형, 2차 면접을 통해 이뤄지며 ㈜신세계의 경우 ‘신세계 대학생 유통 프런티어’ 입상자에게 서류 전형 시 가산점을 부여한다.

인턴으로 선정된 인력은 여름방학 기간 중 5~6주간의 인턴십을 거치게된다.

㈜신세계의 경우 1주간의 연수원교육과 4주 현장실습 후, 3개월간 개별과제 및 팀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이후 11월 중순에 실시될 최종 면접을 통해 정식 신입사원으로의 채용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전역장교 신입사원은 서류전형, 면접전형, 건강검진 등을 거쳐 채용된다. 채용기업은 ㈜신세계, 신세계 인터내셔날, 신세계푸드, 신세계 I&C이며, 신세계 인터내셔날은 서류전형 통과자에 한해 인적성 검사 및 영어 테스트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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