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19
14.6℃
코스피 2,591.86 42.84(-1.63%)
코스닥 841.91 13.74(-1.61%)
USD$ 1378.5 -1.5
EUR€ 1470.5 1.4
JPY¥ 892.0 -0.5
CNY¥ 190.2 -0.2
BTC 94,909,000 2,283,000(2.46%)
ETH 4,533,000 37,000(0.82%)
XRP 731.2 1(0.14%)
BCH 704,000 1,500(-0.21%)
EOS 1,152 69(6.37%)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벌크선 운임, 상승 탄력 받나(?)

  • 송고 2008.04.23 05:00 | 수정 2008.04.23 17:19
  • 박용환 기자 (yhpark@ebn.co.kr)

中 해상물동량 증가, FFA시장 회복 등에 따라 8천포인트대 회복

지난 1월 5천 포인트대로 추락했던 BDI지수(Baltic Dry Index,벌커운임지수)가 2월 이후 꾸준한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춘절과 폭설의 영향으로 일시 감소했던 중국의 해상물동량이 다시 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22일 한국해양수상개발원에 따르면, BDI는 21일 8천350포인트를 기록, 전주대비 147포인트 상승했다. 케이프사이즈 지수(BCI)도 지난 주 1만1천610포인트보다 288포인트 오른 1만1천898포인트를 기록했다.

최근 6개월간 BDI 주간시황

최근 6개월간 BDI 주간시황

작년 11월 최고점 1만995포인트를 기록했던 BDI는 이후 대폭 하락, 지난 1월 29일 5천615포인트로 바닥을 찍은 후 다시 상승국면에 돌입한 상태다.

4월 초 7천포인트 대에 머물렀던 BDI는 지난 17일 8천38포인트로 8천대에 진입했다.

한병화 현대증권 연구원은 BDI 반등세의 원인으로 중국의 철광석 및 석탄 수송수요 증가, 건화물선 선물 시장인 FFA시장의 점진적 회복, 곡물수송시즌을 앞둔 용선수요의 증가 등을 꼽았다.

특히, 춘절과 폭설로 일시적으로 감소했던 중국 철광석 및 석탄 수송수요가 다시 늘면서 호주와 중국의 철광석.석탄 수송항구에서 선박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

한 연구원은 "중국의 원재료 해상수송수요가 BDI상승을 가져오는 핵심요소로 판단된다"면서 "FFA시장의 기능이 점진적으로 회복되는 것도 BDI지수 상승에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지난 2007년 BDI지수는 투기 자금이 FFA(Forward Freight Agreement) 시장으로 유입되면서 급상승했으나, 서브프라임 사태로 자금이 급격히 유출되자 유럽선주들의 선박금융 위축 등 악영향과 함께 하락한 바 있다.

한 연구원은 또, "곡물 수송 시즌을 앞두고 핸디막스와 일부 파나막스급 선박의 용선 수요가 서서히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BDI 반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대한해운, STX팬오션 등 해운주도 동반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벌크선사의 영업실적은 BDI지수의 영향이 커, 실제 해운주들의 주가흐름 역시 글로벌 경기온도계로 간주되는 BDI에 따른 경향이 짙다.

한 연구원은 "BDI의 점진적인 회복이 예상돼 벌커선사의 최근 주가 강세가 정당화되는 국면이 있다"며 "벌커 물량의 SPILL-OVER(파급효과)로 컨테이너로 전환되는 물량도 있을 수 있어 전반적인 해운경기에 긍정적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91.86 42.84(-1.63)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19 23:02

94,909,000

▲ 2,283,000 (2.46%)

빗썸

04.19 23:02

94,896,000

▲ 2,344,000 (2.53%)

코빗

04.19 23:02

94,887,000

▲ 2,321,000 (2.51%)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