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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아르마니 "우리 ´작품´은 TV가 아니라 가구"

  • 송고 2008.04.17 08:30 | 수정 2008.04.17 08:29

아르마니 삼성 LCD TV 밀라노 가구 박람회서 첫선

삼성전자와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아르마니가 심혈을 기울여 만들어낸 아르마니 삼성 LCD TV가 마침내 베일 밖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17일 외신과 삼성전자에 따르면 아르마니는 최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국제 가구 박람회(Salone Internationale del Mobile di Milano)에서 아르마니 삼성 TV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아르마니 삼성 TV는 세계 시장 1위 TV 회사와 글로벌 명품 패션 회사가 업무 제휴를 통해 만든 최초의 명품 TV라는 점에서 개발 단계부터 이목을 끌어왔다.

특히 이 제품이 처음 공개된 것이 가전시장이 아니라 가구 전시회라는 점에서 다른 TV와 차별성을 갖고 있다.

TV 디자인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TV는 더이상 전자 제품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집 안의 인테리어를 좌우하는 가구"라고 선언한 셈이다.

우선 TV 디자인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의 플라스틱 대신 피아노블랙 색상의 천연 원목을 프레임으로 사용한 것이다.

다른 회사 제품도 간혹 TV 프레임을 나무로 제작한 예는 있었지만 이 제품은 장인의 수작업으로 원목 프레임의 광택을 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이 TV는 원래 연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08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에서 모습을 나타낸 적이 있지만 공개 대상이 일부 고객사에만 국한됐었고, 당시 TV 프레임 디자인은 금속 느낌이 강하게 나는 프레임에 줄무늬가 들어간 형태였지만 아르마니측과 추가 협의를 통해 최종 디자인이 이와 같은 형태로 변경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TV 앞면에 삼성과 아르마니 브랜드 로고가 자연스럽게 노출되도록 TV를 시청할 때에는 삼성 로고가 비쳐지게 하고 TV 전원을 껐을 때에는 아르마니 로고가 등장하도록 설계 됐다.

리모컨도 기존의 버튼 방식에서 세련된 터치패널 방식으로 바뀌어 TV의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조했다.

삼성전자와 아르마니는 이르면 6월에 이 제품을 유럽과 아시아 등 고급 전자매장과 아르마니 카사(Casa) 매장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조르지오 아르마니는 "세계 TV 1위 브랜드인 삼성전자와 협력을 통해 지금까지 나온 TV 개념을 뛰어넘는 진일보한 제품을 내놓게 됐다"고 자평했다.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동급 인치대별 최고 가격이 책정될 것으로 전망된다.(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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