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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빅터, 국내 TV사업 전면 철수"

  • 송고 2008.04.16 11:20 | 수정 2008.04.16 11:19

일본내 평판 TV 시장에서 6위를 차지하고 있는 일본빅터가 올 여름 국내 생산.판매사업에서 전면 철수할 방침이라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16일 보도했다.

업계의 과열 경쟁에 따른 가격 하락으로 채산성을 맞추기 힘들다는 판단에 따라 국내 사업을 접고 대신 미국과 유럽 시장을 겨냥한 TV 사업에 경영자원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일본의 주요 TV 메이커가 국내 시장에서 발을 빼기는 처음이다.

빅터는 지난해 세계 시장에서 100만대 정도의 액정TV를 판매했으며, 이 가운데 30만대 가량을 국내에서 올렸다. 국내 매출액 300억엔에, 시장 점유율 2.9%로 샤프와 마쓰시타, 소니, 도시바, 히타치에 이어 6위에 머물렀다.

빅터는 1939년 일본내 최초로 TV수상기를 개발했으며 컬러TV와 VHS방식의 비디오플레이어 사업을 선도하는 등의 전통과 실적을 자랑하고 있으나 거액의 투자를 필요로 하는 액정TV 분야에서 뒤져 결국 국내 TV 사업에서 철수하게 됐다.

일본 전기업계에서는 올 들어 산요와 미쓰비시전기가 휴대전화기 사업에서 철수하고 도시바가 차세대 DVD 규격인 ´HD-DVD´ 사업을 포기하는 등 치열한 경쟁이 계속되고 있는 국내 디지털 가전 분야에서의 도태가 이어지고 있다.

파이오니어도 최근 플라즈마TV용 패널 생산에서 철수하기로 했다.

중국 등 신흥국의 급성장으로 세계시장이 확대되고 있으나 일본 국내시장은 정체를 거듭하면서 국내시장에 주력해온 업체들의 채산성이 악화되고 있어 앞으로도 도태의 물결이 TV 이외의 다른 분야로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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