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 근무여건 및 지역 환경 개선, 탄산가스흡수원 역할 기대
삼성정밀화학이 ´울산 생명의 숲´과 함께 회사 인근 자연생태계 보호에 나서고 있다.
15일 삼성정밀화학에 따르면 직원 및 가족, 울산 생명의 숲 관계자, 울산 남구청 공무원 등 총 6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돝질산 숲의 전반적인 생태환경을 개선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행사가 펼쳐진 곳은 지난 1992년부터 1995년까지 4년여에 걸쳐 조성된 돝질산내 4ha 크기의 숲으로, 15년 동안 큰 나무에 눌려 제대로 자라나지 못한 나무를 제거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회사측은 숲 가꾸기 활동이 성공적으로 정착될 경우 공장의 근무여건은 물론 지역 자연환경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잘 가꾸어진 숲 1ha(헥타르)는 연간 탄산가스 16t을 흡수하고, 12t의 산소를 방출하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중장기적으로는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탄산가스흡수원의 역할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용현 삼성정밀화학 사회봉사단 차장은 "돝질산 전체 숲을 가꾸는 것을 목표로 올 연말까지 5~6차례 추가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며 "봉사활동의 새로운 분야를 개척한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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