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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물류기업을 꿈꾼다]②한진

  • 송고 2008.02.26 05:00 | 수정 2008.02.26 17:53
  • 박용환 기자 (yhpark@ebn.co.kr)

국내 최초로 택배 서비스를 도입한 한진(대표 이원영)이 그동안 ´정중동´의 행보에서 탈피, 올해 기존 사업의 안정 성장을 기반으로 글로벌 물류사업 확대에 바짝 고삐를 당길 예정이다.

중국과 미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물류사업을 유럽시장까지 확대키로 한 것.

아울러, 부산신항과 인천북항 항만 인프라를 확보하는 등 고(高) 부가가치 물류사업 기반을 확대, 기존 사업의 안정 성장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택배 종가(宗家)´라는 별칭에 걸맞게 대고객 서비스 개선을 통한 개인택배 비중도 크게 늘려나갈 방침이다.

한진 관계자는 "올해 중국과 미국에 이어 수출 물량이 늘어나고 있는 유럽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라며 "화주기업과 동반 진출키로 해 사업 위험성을 낮추고, 향후 한.EU FTA에도 대비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말했다.

올해 유럽 물류시장 본격 진출
미국과 중국 사업 활성화에 이어 유럽과 아시아 등 신규 해외시장 개척 및 해외 주요 물류기업과 전략적 얼라이언스 강화를 통해 최상의 월드와이드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올해 유럽 물류시장에 진출, 중국과 미국에 이어 대륙별 물류사업의 기틀을 확립키로 한 것.

유럽진출은 화주기업과 동반진출을 통해 사업 진출의 위험성을 낮추는 한편, 향후 한.EU FTA 체제에도 대비하는 차원이라고 한진측은 설명했다.

한진은 중국 및 미국 물류시장 활성화에도 역점을 둘 예정이다. 지난 2002년 중국 청도사무소를 개설, 중국 시장 개척에 교두보를 마련한 한진은 상하이, 다롄, 웨이하이, 톈진 등에도 영업소를 설치했다.

이어 2005년에는 칭다오에 현지 합자 법인인 ´청도한진육해국제물류유한공사´를 설립해 포워딩.내륙운송.통관.해상운송 등의 사업 전개로 중국 사업의 기틀을 다졌다.

한진은 중국 북부, 중부 등 시장 진출에 이어 광주.심천 등 경제발전이 가속화되고 있는 남부연안지역으로 시장을 확대, 중국 시장내 촘촘한 물류 네트워크망을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아울러, 지난 1993년에 시장 공략의 전략적 요충지인 LA에 현지법인을 설립한 한진은 주요 도시에 영업소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달라스 공항내 터미널 운영사업을 시작으로 시애틀, 휴스톤, 보스톤, 애틀란타 등을 중심으로 국제택배.창고운영.트럭킹 서비스를 비롯,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글로벌 3PL 물류서비스를 실현하고 있다.

이어 뉴욕과 LA 등에 전문창고를 갖춘 물류터미널을 확충하고, 국제특송사업 등의 물류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한진미주사업

한진미주사업


터미널 등 물류인프라 지속 확충…안정 성장체제 유지
한진은 글로벌 시장 진출과 함께, 성장 동력을 고부가가치 물류사업으로 잡고, 지속 가능경영 시스템 구축에도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지난해 한진그룹의 에쓰-오일(S-Oil) 지분인수로 석유제품의 육상운송 활로를 개척했으며, 부산신항 배후물류단지와 인천북항 목재부두 등 항만.화물 터미널 물류 인프라 확충으로, 물류 인프라 확충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또, 중량물과 LME 창고운영과 탱크로리 운송 및 자가통관서비스 등 고품질 물류 서비스 제공으로 기반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국내 최초로 방폐물 운송 전용선박 건조뿐 아니라, 국내 유일의 환경 물류서비스를 선보인다. 한국수력원자력 중.저준위 방사성 폐기물 운송 전담 사업자로 선정된 데 따른 것.

이에 따라 친환경 물류기업으로 사회적 환경이슈를 전략적 차원으로 접근, 그린오션(Green Ocean) 시장 창출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올해 개인택배 전체물량의 30%까지 끌어올린다"
´택배 종가´에 걸맞게 한진은 올해 개인택배를 활성화에도 적극 나선다. 전체 물량 중 개인택배 비중이 지난해 20% 안팎이었지만 올해 30%까지 늘리기로 한 것. 오는 2010년 이후 40%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마련한 국내 최대 규모의 대전종합물류센터를 비롯, 전국 73개 터미널 등 물류인프라를 바탕으로 의류, 서적, 와인 등 특화시장을 적극 개발키로 한 데 따른 것.

또한 당일택배, 서적택배, 와인택배, 공항택배 등 블루오션 상품개발로 개인 소비자들의 상품의 폭을 넓히기로 한 것도 개인택배 활성화를 이끌어나가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고객 맞춤형 서비스 개발 및 스카이패스.OK캐쉬백 등과 마케팅 제휴로, 차별화된 서비스 및 신 시장 개척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김기선 본부장은 "한진 서비스 차별화 노력은 전반적인 서비스의 이미지 제고를 가능케 해 택배산업의 질적 업그레이드로 이어질 것"이라며 "지속적인 상품 개발과 부가 서비스를 통해 고객에게 사랑받는 국내 생활물류 서비스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개인택배

개인택배

한진 현황
한진은 육상운송, 연안해송, 항만하역, 창고, 보관 등 종합물류를 수행하는 기업으로 국내 최초로 컨테이너 수송시스템 도입 및 해외 하역사업 실시, 택배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대한민국 물류산업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왔다.

한진은 항만, 화물터미널 등 물류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제3자물류 기반을 공고히 하며, 글로벌 물류기업으로서 성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대전종합물류센터와 인천종합물류센터, KD센터의 신축 및 부산항 등 주요 항만의 거점 확보를 통한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충하는 등 사업 확장을 지속하고 있다.

제3자물류 사업의 경우, 대한항공 등 그룹사 연계를 통해 국내 시장을 뛰어넘어 글로벌 서비스로 확대하는 그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한진은 LA와 뉴욕에 지점과 영업소를 개설하고 보스톤/댈러스/휴스턴등에 10여 개 영업소와 200여 개의 CDC(Cargo Drop Center)를 설치하는 등 미주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한진은 이 같은 새로운 도약을 위해 물류산업의 핵심인 IT부문을 강화, GPS(위치정보시스템), GIS(지리정보시스템), WMS(창고관리시스템), TMS(운송관리시스템) 등을 새롭게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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