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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경쟁력 및 지속가능발전의 근원-(4)정밀

  • 송고 2008.02.02 09:05 | 수정 2008.02.05 10:21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POPs, REACH 등 환경규제 봇물…새로운 무역장벽

정유·석화업계, 날아가는 ´돈´을 잡아라…클린컴플렉스 구축

글로벌 시장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 과거처럼 제품만 만들면 팔리는 시대는 사실상 끝이 났다. 최근 선진국들을 중심으로 각종 환경관련 규제들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2004년 5월 잔류성유기오염물질(POPs) 감소를 위한 스톡홀름협약이, 2005년 2월에는 기후변화협약 교토의정서가 각각 발효됐다. 특히 유럽에서는 2004년 ‘화학물질 유해성 평가 관리전략’을 공표하고 내년에는 신화학물질관리제도(REACH)를 도입할 계획을 갖고 있는 등 화학의 위해성을 줄이기 위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또한 UN에서는 화학물질 분류 및 표지에 관한 세계조화시스템(GHS)을 시행, 각국에서 수출입되는 화학물질에 관한 모든 정보를 세계가 공통으로 인식할 수 있는 시스템을 보급하고 있다. 더 이상 ‘환경’은 ‘비용’이 아닌 ‘경쟁력’이자 ‘지속가능발전의 근원’으로 바뀌었다.<편집자 주>

정밀화학업계 : 친환경제품 출시 및 CDM 통해 환경경영 사업화
국내 정밀화학 기업들은 세계적 환경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친환경 제품을 앞다퉈 출시하고 있으며, 일부 업체는 청정개발체제(CDM)를 통해 ‘환경경영’의 사업화에 나서고 있다.

송원산업은 엔지니어링플라스틱(EP : Engineering Plastics) 및 유리강화 인쇄회로기판에 사용되는 고기능성 무(無)할로겐(Halogen Free) 난연제를 개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마케팅에 돌입한다.

제품군 중 ‘Songflame TP100’은 다양한 열가소성 수지, 특히 PC(polycarbonate) 및 PC-ABS 등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에 적합한 제품이며, ‘Song flame YA010·YA020’은 에폭시기와 반응토록 설계돼 안정성과 내부식성을 부여했다.

송원산업 연구개발팀 관계자는 “합성수지 폐기시 소각공정 중 할로겐이 포함된 연소가스가 배출돼 유럽에서는 환경 문제로 규제가 강화되고 있어 이번 신제품을 개발하게 됐다”면서 “최근 물성 테스트를 마쳤으며 올해부터 본격 판매에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친환경 세제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그린케미칼은 ‘슈가버블(Sugar Bubble)’로 업계의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이 회사는 올해 과일의 필수아미노산(사과와 코코넛 오일을 원료로 함)을 이용한 계면활성제 제품을 출시해 고가의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기존 세제류를 비롯한 비누·치약 등 종합 친환경 생활용품 전문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실리콘 전문기업인 한국다우코닝(Dow Corning)은 충청북도에 있는 30개 초·중학교의 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환경·과학교실’을 진행하는 등 친환경 프로젝트를 강화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지속 가능한 사회로의 변화를 이끌어 나갈 친환경적인 미래세대를 육성하기 위함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조달호 한국다우코닝 대표는 “환경을 보호하면서 사회와 기업이 지속적으로 함께 성장해야 한다는 철학을 실천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이 자연과 인간은 하나라는 마음을 갖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휴켐스와 프랑스 정밀화학그룹인 로디아(Rhodia)의 에너지부문 한국 지사인 로디아 에너지 코리아는 CDM 사업을 통해 환경경영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CDM(Clean Development Mechanism) 사업은 교토의정서에 의거, 선진국의 자본을 유치해 개발도상국이 온실가스를 감축하게 되면 그 저감량을 판매할 수 있게 하는 것으로 전세계적으로 주목을 끌고 있는 새로운 환경사업이다.

휴켐스는 전남 여수 공장에 오스트리아의 카본(Carbon)사와 공동으로 3기의 질산 공장에 아산화질소(N2O) 저감설비를 완공하고, 연간 145만t의 온실가스 감축을 추진한다.

로디아 폴리아마이드(Rhodia Polyamide Korea)는 아디핀산 생산시 부산물로 발생하는 N2O를 열분해(Thermal Destruction Process) 과정을 통해 분해한 후 배출하는 공정을 통해 온실가스 발생량을 74% 수준까지 줄여나갈 계획이다.

<전문은 EBN화학정보 133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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