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주그룹은 17일 유종근 전(前) 전라북도 지사를 그룹 회장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신임 유 회장은 대주그룹 창업자인 허재호 회장과 함께 건설, 조선 등 그룹의 경영 전반을 총괄하게 된다.
대주그룹은 "외환위기 당시 외채 만기연장 협상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국가경제 재건의 초석을 마련하는 등 경제전문가로서의 탁월한 역량과 글로벌한 식견을 가진 유 회장이 그룹의 재도약에 주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 회장은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뉴욕주립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뉴저지주립 럿거스대에서 교수로 일하다 김대중 전 대통령에게 발탁돼 전북지사와 대통령 경제고문을 지냈다.(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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