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선진제도 도정에 반영, 관광성 해외출장 억제
경기도가 올해부터 공무원들의 해외출장을 전면개선, 해외출장을 억제한다.
경기도는 모든 해외출장에 대한 사전심사를 통해 관광성 출장은 억제하고, 도정 발전에 도움이 되는 출장은 권장하는 방향으로 관리해 나가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개선내용에 따르면 올해부터 각 부서에서 계획하고 있는 모든 해외출장 계획을 취합해 총괄심사를 하며, 심사내용은 시기.지역.목적.인원 및 관광성 여부 등을 심사한다.
개별심사는 월별로 실시하며, 해외출장 세부계획을 토대로 중복성 및 관광성 여부, 방문 지역 및 기관이 출장목적에 맞게 선정되었는지 등을 심사한다.
최종 해외출장허가를 받은 경우에는 출장에 필요한 각종 정보와 국제매너, 서바이벌 외국어 등을 수록한 해외출장 매뉴얼책자를 발간해 제공해서 효율성을 극대화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같이 강화된 제도는 그 동안 우리나라 공무원 해외출장이 관광성이나 포상성으로 왜곡되고, 특히 출장결과의 활용이 부족했다는 지적에 대한 개선책을 제시하고 실용화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공무원들의 해외출장의 성과를 도정에 반영되는 정도를 측정하고, 이를 토대로 우수자에 대하여는 연말에 포상키로 했으며, 아울러 해외출장 결과보고서를 인터넷에 공개해 투명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경기=박익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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