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용 절연재료 시장 진출…연산 300t 증설 추진
㈜코오롱은 8일 일본 자동차 업체인 도요타에 모터 절연재용 폴리이미드(Polyimide) 필름을 공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PI 필름은 도요타의 하이브리드카 모터용 절연재료로 주로 사용되며, 렉서스 하이브리드카 차량을 중심으로 이 소재가 적용될 것"이라며 "이번 납품을 계기로 PI필름의 주력시장을 기존 연성회로기판에서 자동차·전자 등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확장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코오롱은 지난 2005년 국내 최초로 PI필름 양산화에 성공, 현재 구미 공장에서 연산 300t 규모의 양산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까지 같은 규모의 2호기를 증설할 계획이다.
기존 폴리이미드에 전도성을 부가한 ´전도성 폴리이미드´ 및 ´무색투명 폴리이미드´ 등 고부가 기능성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왔으며, 지난 해 7월에는 미국항공우주국(NASA)로부터 카본나노튜브를 이용한 전기전도성 PI필름의 기술도입을 성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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