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으로 ‘렛 루즈’ 행사 열고 신형 아이패드 공개
M4에 대해 “AI 활용하는 최신 앱에 최적화된 칩” 평가
애플이 자사가 개발한 최신 칩 ‘M4’를 공개했다. 해당 칩은 아이패드 라인업의 최고급 모델인 아이패드 프로에 탑재된다. 애플이 새로운 아이패드를 시장에 출시한 것은 2022년 10월 이후 18개월 만이다.
애플은 8일 온라인으로 렛 루즈‘(Let Loose·마음 가는대로) 행사를 진행하고 신형 아이패드를 공개했다.
아이패드 공개와 함께 주목할 부분으로는 M4 칩이 꼽힌다. 애플 칩은 개발 단계에 따라 M1∼M4로 구분된다. M4는 지난해 10월 노트북인 맥북 프로에 탑재한 M3의 후속 모델이다.
앞서 애플은 2022년 10월 아이패드 프로에 M2 칩을 장착했지만 18개월여 만에 내놓는 신제품에서는 M3를 건너뛰고 M4를 곧장 적용한 바 있다.
조니 스루지 애플 하드웨어 기술 담당 수석 부사장은 M4 칩이 인공지능(AI) 최신 앱에 최적화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M4의 전력 효율성과 새로운 디스플레이 엔진 덕분에 아이패드 프로의 얇은 디자인과 게임의 판도를 바꾸는 디스플레이가 실현됐다”며 “CPU, GPU, 뉴럴 엔진 및 메모리 시스템의 본질적인 개선을 바탕으로 M4가 AI를 활용하는 최신 앱에 최적화된 칩으로 자리 잡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M4 칩은 아이패드 프로를 독보적으로 강력한 기기의 반열에 올려놓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애플’은 최근 중국 시장 고전에 올해 1분기 실적이 역성장했다. 지난 1분기(회계연도 2분기) 907억5000만 달러의 매출과 주당 1.53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 줄어든 수치다. 순이익은 236억4000만 달러로 2%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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