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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채상병특검법 거부는 민의 거부하는 것”

  • 송고 2024.05.04 17:26 | 수정 2024.05.04 17:27
  • EBN 박성호 기자 (psh@ebn.co.kr)

서면 브리핑으로 정부·국민의힘 비판

[제공=연합뉴스]

[제공=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채상병특검법 관련, 윤석열 대통령에게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를 건의한 국민의힘과 정부를 향해 “채상병특검법 거부는 민의를 거부하는 것”이라며 비판했다.


4일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과 여당은) 국민의 분노가 임계점을 넘어 폭발한 4·10 총선의 의미를 아직도 외면하려 하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 대변인은 ”덮어놓고 거부권만 만지작거릴 사안이 아니다“라며 ”진실을 명명백백하게 밝히자는 것이 왜 나쁜 정치인가. 특검법을 거부하는 것은 민의를 거부하는 것이고, 국민과 싸우겠다는 소리임을 명심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거스를 수 없는 국민의 저항을 마주할 셈이 아니라면 당장 ‘채상병 특검법’을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라“고 덧붙였다.


민주당 등 야당은 지난 2일 국회 본회의에서 국민의힘이 퇴장한 가운데 ‘채상병 특검법’을 단독으로 의결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대통령실에 거부권 행사를 건의하겠다고 밝힌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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