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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e모빌리티]육해공→우주로…혁신 제품·기술 ‘총망라’

  • 송고 2024.05.01 00:10 | 수정 2024.05.01 00:10
  • EBN 박성호 기자 (psh@ebn.co.kr)

전기차·전기선박·수소 UAM 등 신제품 전시

미래 향방 논의 위한 각종 콘퍼런스 줄이어

“유니콘 기업 만들자”…스타트업 육성 지원

미래꿈나무들 드론 자율주행 경진대회도 신설

[사진=EBN]

[사진=EBN]

드론이 요란한 소리를 내며 날기 시작하자 일제히 환호성이 쏟아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은 긴장감을 놓지 않고 노트북을 뚫어져라 응시하며 다음 입력값을 준비한다. ‘국제e-모빌리티엑스포’가 전기차 헙업의 장을 넘어, 남녀노소 불구 미래를 준비하는 장소로 거듭났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제11회 국제e-모빌리티엑스포’가 30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제주ICC)에서 개최됐다. 이번 엑스포는 개최 11주년을 맞아 행사 명칭을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서 ‘국제e-모빌리티엑스포’로 변경, 전기차·전기선박·도심항공교통(UAM)·수소전지 등 다양한 친환경 미래 제품 및 기술을 전시하고 있다.


[제공=한국자동차기자협회]

[제공=한국자동차기자협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라는 종전 명성답게 전기차 기업이 가장 많이 참석해 관람객 유치를 도왔다. 현대자동차·기아, KG모빌리티 등 국내 기업 이외에도 메르세데스-벤츠, 폴스타, 테슬라가 부스를 열고 인기 모델 시승 행사를 열었다. 제주도는 전기차 보급률이 국내서 가장 높은 곳이다. 이에 여러 관람객이 시승 부스를 방문해 문의를 진행하고 있었다.


입구인 3층 행사장 안쪽으로 들어서면 전기차 이외에도 전기 선박, UAM 등 각종 신기술 및 제품이 전시돼 있다. 가장 처음 눈길은 끈 것은 드론이다. 두산은 계열사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이 만든 1세대 수소연료전지 드론을 전시 중이다. 최대 80km, 두시간가량 비행이 가능한 이 드론은 군부대 정찰 및 화재 감시 등에 쓰인다.


[제공=한국자동차기자협회]

[제공=한국자동차기자협회]

엑스포는 모빌리티뿐만 아니라 탄소중립 실현 기술에 대해서도 전시를 장려하고 있다. 두산은 지난 2011년부터 설치를 진행 중인 풍력 발전 사업에 관한 내용도 소개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제주 한림 해상에 100MW급 풍력 발전기 설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국내서 가장 큰 규모라는 관계자의 설명이다.


반대편에는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의 여객선용 전기선박 모형이 자리를 잡고 있다. 해양 부문 역시 탄소중립은 핵심 화두다. 이에 대형 선박은 액화천연가스(LNG)선 이외에도 메탄올 추진 선박 등 차세대 연료를 찾기 위한 노력 중이다. 그러나 여객선, 어선 등 소형 선박 시장은 안전 및 연료 가격 문제로 전기 선박이 차세대 제품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는 관계자의 설명이다.


홍장표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정책협력실 실장은 “소형 선박은 대형 선박과 달리 연료 가격에 더 민감할 수밖에 없다”면서 “소형 전기선박 부문에서는 배터리 탈부착 등 기술도 실증 및 시운전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공=한국자동차기자협회]

[제공=한국자동차기자협회]

3층 한쪽에는 미래 산업 향방 및 기술 발전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한 e모빌리티 콘퍼런스가 진행되고 있었다. 이날은 세계전기차협의회 포럼 및 한-중 EV산업 비즈니스 포럼이 열려 산업 현황 및 전망에 대한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또한 이날 컨퍼런스에 참여한 중국 전기차 업체 BYD(비야디) 한국 지사는 올해 한국 승용차 시장 진출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1층에서는 ‘제1회 드론 자율주행 경진대회’가 열렸다. 대회는 양 팀이 미로찾기, 배송, 장애물 회피 등을 12분간 얼마나 수행할 수 있는 지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사진=EBN]

[사진=EBN]

예년과 동일하게 기업들의 비즈니스 부스도 설치돼 있다. 덴포스(덴마크), 형통그룹(중국), 디트로이트 일렉트릭(영국) 등 글로벌 기업이 참석해 배터리와 충전인프라, 모터 등 각종 전후방 부품을 선보였다. 스타트업 기업 등도 전기 트랙터, UAM 등 각종 기술을 전시해 여러 기업과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하고 있었다.


공공기관도 참여해 스타트업의 육성을 지원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등은 오는 5월 3월까지 스타트업의 인력 양성 및 제품 실증 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상담 부스를 꾸리고 미팅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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