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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P&G "제품 전 생애주기 따져야"…2040년 탄소 배출 제로 선언

  • 송고 2022.06.07 16:12 | 수정 2022.06.07 16:13
  • EBN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수분 함유 90% 줄인 폼형세제 출시

물 없이 사용 가능한 삼푸 등 개발

글로벌 생활용품 기업 한국P&G는 지난달 WWF(세계자연기금)과 함께 환경 강연 프로그램 ‘판다토크’를 열고, 폐기물 감축을 넘어 더 크고 유의미한 변화를 만들기 위한 환경 지속가능성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사진은 한국P&G 예현숙 대외협력본부 상무.ⓒ한국P&G

글로벌 생활용품 기업 한국P&G는 지난달 WWF(세계자연기금)과 함께 환경 강연 프로그램 ‘판다토크’를 열고, 폐기물 감축을 넘어 더 크고 유의미한 변화를 만들기 위한 환경 지속가능성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사진은 한국P&G 예현숙 대외협력본부 상무.ⓒ한국P&G

한국P&G가 환경 지속가능성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제품을 개발할 때 전 생애주기를 고려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한국P&G는 7일 △2040년까지 탄소 배출 '0'을 달성하기 위한 재생가능 에너지를 확대하고 탄소 포집 기술을 강화하는 '넷 제로(NET ZERO)' 비전을 언급하며 탄소중립을 위한 중장기적 목표를 되짚었다.


재료 수급부터 제조, 포장, 운송, 사용 및 폐기까지 제품의 전체 수명을 아우르는 관점에서 환경 발자국을 검토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는 데 집중한다는 것이다.


예현숙 상무는 "세탁세제의 전 생애주기에서 환경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은 플라스틱 패키지의 재활용 여부가 아닌 사용 과정(약 75%)에 있다"며 "이러한 점에 착안, 제조, 사용, 폐기 과정에서 탄소 배출을 줄인 '다우니 폼형세제'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다우니 폼형세제는 액체가 아닌 제형으로 제조 단계에서 수분 함유량을 90% 절감했으며, 헹굼 단계를 1회 줄여도 잔여물이 남지 않게 개발해 사용 단계에서 최대 60L의 수자원을 절약했다는 설명이다. 또 100% 재활용 가능한 경량 필름과 종이 포장재 사용으로 폐기 단계에서 최대 70%의 플라스틱을 감축했다.


한국P&G는 최근 물 없이 쓸 수 있는 샴푸도 개발 중이다. 이밖에 팸퍼스 브랜드로 잘 알려져 있는 기저귀의 경우 지난 20년간 신소재 개발을 통해 제품 부피와 무게를 50% 줄여 배송 단계의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채식을 비롯한 일상 속 작은 환경 보전 실천의 중요성을 설명 중인 방송인 안현모.ⓒ한국P&G

채식을 비롯한 일상 속 작은 환경 보전 실천의 중요성을 설명 중인 방송인 안현모.ⓒ한국P&G

비건 패션 브랜드 오픈플랜에서는 플라스틱 택고리 소재를 식물섬유와 금속으로 변경하고 합성섬유 제품 라벨과 원단 소재들을 식물 섬유로 교체했다. 화학염료를 사용하는 대신 식물염료인 보태니컬다잉으로 변경하기도 했다. 옷의 차원을 넘어 임금 체불 등 옷의 모든 생애주기를 둘러싼 사회경제적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캠페인도 진행 중이다.


예 상무는 "일상에서 가장 자주 접하는 생활용품을 만드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현재 우리가 직면한 환경 문제에 책임감을 갖고 탄소중립을 이루고자 노력 중"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협업해 생활을 통해 지구를 혁신하는 힘을 실천하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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