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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세 탄 롯데케미칼 "내년이 더 좋다"

  • 송고 2020.11.13 13:23 | 수정 2020.11.13 13:31
  • EBN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코로나 부진에서 반등…저유가 및 마진 확대 덕분

대산공장 12월 재가동으로 턴어라운드 본격화


롯데케미칼 대산공장. ⓒ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 대산공장. ⓒ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이 3분기 기대 이상의 실적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석유화학 시황이 상승세를 타고 각종 악재도 걷히면서 내년에는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13일 롯데케미칼은 지난 3분기 매출 3조455억원, 영업이익 1938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5배 이상 증가하는 등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회복세를 시현했다.


3분기는 주요 제품의 수요 강세가 호실적의 바탕이 됐다. 저유가로 원가 약세가 지속되는 반면 주요국의 경제 활동 재개로 수요가 정상화되며 가격과 마진 면에서 모두 좋았다. 첨단소재에서도 코로나 특수에 따른 고부가합성수지(ABS) 제품 스프레드 확대로 높은 수익성을 냈다.


연말에도 분위기는 좋다. 4분기에도 LDPE의 초강세가 이어지면서 올레핀 중심으로 실적 개선이 예상되고 있으며 코로나발 위생제품 수요 확대 및 ABS 등 가전수요도 견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측은 "글로벌 경기 회복 및 언택트 추세에 따라 가전 및 생활용품 수요가 확대되며 4분기 견조한 실적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장은 롯데케미칼의 이익 정상화가 가시화될 2021년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일단 대산공장의 재가동이 관건이다. 롯데케미칼은 주력제품인 에틸렌을 생산하는 대산 NCC가 지난 3월 화재로 멈춰서면서 올해 3000억원 이상의 기회손실을 낸 것으로 추정된다.


롯데케미칼은 대산공장의 연내 재가동을 예고한 상태다. 12월 설비가 가동을 시작하면 강점인 크래커 통합 효과가 본격 반영될 것으로 시장은 내다보고 있다. 최근 NCC의 원가 우위가 지속되며 스프레드 강세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 또 부타디엔(BD) 및 PE의 수요 호조 속에 마진 폭도 대폭 확대된 상태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021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약 4배 급증할 것"이라면서 "12월부터 대산 NCC가 재가동되면서 분기당 1000억원 이상의 기회손실이 제거되고 기저효과가 발휘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미국에 ECC를 갖춘 자회사 LC USA도 본격적인 흑자 기조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 이 회사는 3분기 허리케인으로 인한 가동정지와 시황 약세 탓에 자회사들 가운데 유일하게 적자를 냈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대산공장 재가동과 에틸렌 등 석화제품의 상승 사이클 진입으로 내년도 예상 영업이익 규모는 1조7000억원으로 급반등 할 것"이라면서 "특히 대산공장에서만 3700억원의 흑자 전환이 기대되고 보험금 유입시 올해 손해는 대부분 만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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