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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 침체 속 LCD→OLED 세대교체 가속

  • 송고 2020.04.17 14:27 | 수정 2020.04.17 14:29
  • 조재훈 기자 (cjh1251@ebn.co.kr)

코로나에 TV·스마트폰 수요 급감…FPD 시장 최대폭 하락

LCD 출구 전략 본격화…차세대 디스플레이 교체 움직임

LG디스플레이 광저우 공장 ⓒ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광저우 공장 ⓒLG디스플레이

코로나19 여파로 디스플레이 시장이 역대 최대폭으로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LCD에서 OLED로의 세대교체가 가속화되고 있다.

16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Omdia)와 업계 등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평판(FPD)디스플레이 출하량은 32억대로 전년(36억대) 대비 11.1% 급감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디스플레이 출하량이 두 자릿수로 감소한 것은 옴디아가 관련 통계를 조사한 이후 처음이다.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에는 8.8% 감소한 바 있다.

리키 파크(Ricky Park) 옴디아 연구원은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라 각국의 오프라인 매장들이 폐쇄되면서 TV와 스마트폰 수요가 급감하고 있다”며 “다른 분야보다 코로나19 충격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며 디스플레이 시장도 급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문별로 보면 올해 TV용 LCD 패널 출하량은 9.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스마트폰용 패널은 10%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데스크톱 모니터용과 노트북용 패널의 감소폭은 비교적 양호했다. 데스크톱 모니터용은 1.9%, 노트북용 패널은 5.8%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재택근무와 원격교육, 온라인 쇼핑 등의 활성화가 제품 수요를 떠받쳤다는 분석이다.

LG SIGNATURE OLED 8K TV

LG SIGNATURE OLED 8K TV

반면 OLED 시장은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옴디아는 올해 TV용 OLED 패널은 35.9%, 스마트폰용 AMOLED 패널은 9.0%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옴디아는 전반적인 시장의 위축에도 고급 디스플레이 수요는 강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 등 한국 업체들이 LCD 라인을 고급 디스플레이로 전환하면서 중소형 TV 패널 생산이 급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업체들이 장악하면서 LCD 시장의 수익성이 급격히 떨어진 반면, OLED를 중심으로 한 프리미엄 시장은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이 가운데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의 LCD 출구 전략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QD디스플레이, OLED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중국업체와의 격차를 벌린다는 전략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내년부터 QD디스플레이를 양산하며 대형 디스플레이의 새 판을 짤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는 중국 광저우 8.5세대 OLED 라인의 생산물량 확대를 통해 OLED TV 시장 외연을 더욱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양사는 중·소형은 물론 차량용 제품 등 다양한 영역으로 OLED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산업의 위기는 새로운 기술 도입 속도를 촉진한다”며 LCD TV 시장의 수요 공백과 OLED TV의 시험대 속에서 마이크로LED TV, QNED(QD-OLED) 등 제3의 기술이 부각될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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