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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영업익 1조원대 복귀

  • 송고 2020.04.07 15:46 | 수정 2020.04.07 15:50
  • 박상효 기자 (s0565@ebn.co.kr)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4조 7287억원, 영업이익 1조 904억원

신가전과 TV 판매 호조...2년만에 분기 영업이익 1조원 복귀

삼성전자에 이어 LG전자도 1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 LG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공기청정기, 청소기 등 신가전과 프리미엄 TV 판매 호조에 힘입어 영업이익 1조를 넘어섰다.

LG전자는 7일, 연결기준 매출액 14조 7287억원, 영업이익 1조 904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2%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21.1% 증가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은 971.1% 급증했고 매출액은 8.3% 줄었다.

이는 증권업계가 전망한 컨센서스를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이다. 앞서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LG전자 1분기 매출액 전망치는 15조5400억원, 영업이익은 8525억원 수준이었다.

LG전자가 발표한 1분기 매출은 전망치보다 1조 가량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2000억원이나 늘어났다. LG전자가 분기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은 것은 지난 2018년 1분기 이후 2년만이다.

LG전자는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공기청정기, 청소기 등 위생가전, 스타일러와 같은 신가전의 판매가 호조를 보였고 렌탈사업도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면서 실적을 개선한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스타일러의 경우 지난달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급증했다. 또한 TV 부문에서는 올레드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가 증가했고, 코로나19에 따른 중국 TV 업체들의 부진에 반사이익을 거뒀을 것으로 풀이된다.

잠정실적 발표에서는 사업 부문별 실적은 공개되지 않지만 OLED TV에서의 대형 비중이 확대됨에 따라 생활가전이 주력인 홈어플라이언스앤에어솔루션(H&A)사업본부는 역대 분기 사상 최대였던 전년동기(7276억원)와 비슷한 수준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LG전자 모바일커뮤니케이션즈(MC)사업본부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신모델 출시가 없었고 기존 모델들도 부진한 성적을 거두면서 20분기 연속 적자가 유력하다.

다만, LG전자는 코로나19로 유럽과 미국 등지의 생산시설이 가동을 중단하고 가전 유통망이 폐쇄된 상황으로 2분기에는 실적 부진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LG전자의 해외 공장들이 차례로 일시 생산중단에 들어갔고 글로벌 가전 유통업체들의 영업이 제한되는 등 수요와 공급 모두 차질을 빚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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