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16
19.8℃
코스피 2,609.63 60.8(-2.28%)
코스닥 832.81 19.61(-2.3%)
USD$ 1394.0 5.5
EUR€ 1479.7 4.7
JPY¥ 902.6 2.5
CNY¥ 191.7 0.5
BTC 95,468,000 3,609,000(-3.64%)
ETH 4,663,000 182,000(-3.76%)
XRP 746.9 24.9(-3.23%)
BCH 744,300 87,400(-10.51%)
EOS 1,133 87(-7.13%)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모바일 게임 '한·중' 격돌 …中 진출 못하는 국내사 '불공평'

  • 송고 2020.04.06 15:14 | 수정 2020.04.06 15:36
  • 안신혜 기자 (doubletap@ebn.co.kr)

A3:스틸얼라이브·AFK아레나 등 신작 대결 구도

中 수출길 막혀 '불골정' 문제는 여전히 도마 위에

구글플레이 모바일 게임 순위ⓒ게볼루션

구글플레이 모바일 게임 순위ⓒ게볼루션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 상위권은 '한중전' 중이다. 국산 모바일 게임이 지난해 말부터 올초까지 대거 출시되면서 이같은 대결 구도가 형성된 것이다. 다만 국내 모바일 게임이 중국 시장으로 진출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국내에서만 이같은 구도가 형성되고 있는 데 업계는 우려를 표하고 있다.

6일 모바일 앱 순위 분석 사이트 게볼루션에 따르면 매출 기준 1~10위 내 리니지2M, 리니지M, A3:스틸 얼라이브, V4 등 한국산 게임과 라이즈 오브 킹덤즈, AFK 라에나, 기적의 검 등 중국산 게임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1~10위 기준 구글플레이는 △리니지2M △리니지M △라이즈 오브 킹덤즈 △AFK아레나 △A3:스틸얼라이브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기적의검 △V4 △리니지2 레볼루션 △피망 포커: 카지노 로얄 순이며, 애플 앱스토어는 △AFK 아레나 △리니지2M △리니지M △A3:스틸 얼라이브 △메이플스토리M △피파온라인4M △V4 △라이즈오브킹덤즈 △랜덤 다이스 △기적의검 순이다.

그동안 중국 게임의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 침투는 달갑지 않은 존재로 여겨졌다. 중국 정부의 외부 '판호(서비스 허가권)' 발급 중단으로 국내 게임은 중국 수출길이 막혔지만, 중국 게임사들은 막대한 자본을 투입해 한국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는 불공정 문제가 제기됐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 말 이전까지 약 2년 간 국내 게임업계는 신작 가뭄을 겪어 이 같은 현상은 심화돼 왔다.

하지만 지난해 말부터 올 초까지 리니지2M, V4, A3:스틸얼라이브 등 국내 신작이 매출 상위권에 자리 잡으면서 한vs중 대결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또 최근 중국 게임의 완성도가 높아지면서 서비스 기간 또한 늘어나 이들의 대결 구도는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3일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가 발표한 '대한민국 매출 톱5 모바일 게임 사용자 현황'에 따르면 구글플레이 기준 리니지2M과 리니지M이 부동의 1,2위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신작 A3: 스틸 얼라이브와 AFK 아레나가 다음 순위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형태가 이어졌다.

중국 게임 AFK아레나는 지난 2월 12일, 한국 게임 A3: 스틸 얼라이브는 지난달 12일 출시된 신작이다. AFK 아레나는 지난해 라이즈 오브 킹덤즈를 출시한 릴리스 게임즈의 신작이다. 라이즈 오브 킹덤즈는 이날 기준 국내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 매출순위 각각 3위와 8위에 올라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일 사용자 수(DAU)는 AFK 아레나가 높은 반면 총사용 시간은 A3: 스틸 얼라이브가 가장 높았다. 3월 넷째 주 기준 사용 연령대는 AFK가 1020 세대, A3: 스틸 얼라이브가 4050 세대에 각각 강세를 보였다.

또 A3: 스틸 얼라이브는 출시 이후 1인당 평균 사용 시간에서 리니지2M의 출시 초반과 비슷한 패턴을 보였고 AFK 아레나 역시 출시 직후 대비 15일차 사용자 수가 4.5배 증가, 각각 장기 흥행 조짐을 나타내면서 한중 경쟁구도는 장기화될 전망이다.

업계는 국내 신작들의 흥행을 반기면서도, 중국 수출이 불가능한 상황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올 초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상반기 내 방한할 것이라고 알려진 당시만 해도 중국 판호 발급 재개 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있었지만,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으로 무산됐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해 말부터 3N 등 국내 게임사들의 흥행 신작이 대거 출시된 것은 다행이라고 보고 있다"면서 "하지만 우리 게임의 중국 진출이 막혀있는데, 중국 게임이 계속 들어오는 현상이 달갑지만은 않다"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609.63 60.8(-2.28)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16 16:20

95,468,000

▼ 3,609,000 (3.64%)

빗썸

04.16 16:20

95,100,000

▼ 3,868,000 (3.91%)

코빗

04.16 16:20

95,112,000

▼ 3,858,000 (3.9%)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