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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철광석 가격 약세…철강재 유통가도 급락

  • 송고 2020.04.06 09:49 | 수정 2020.04.06 09:50
  •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고로 가동률 회복세

유통가격 판재류 중심 약세

포스코 포항제철소 직원들이 출선작업(쇳물을 뽑아내는 과정)을 하고 있다.ⓒ포스코

포스코 포항제철소 직원들이 출선작업(쇳물을 뽑아내는 과정)을 하고 있다.ⓒ포스코

중국의 수입 철광석 가격이 추세적인 하락세를 이었다.

6일 외신에 따르면 중국 칭다오항의 철광석(Fe 62%) 수입 가격은 지난 3일 기준 톤당 647위안에 거래됐다. 전주 대비 16위안 하락했다.

지난주 철광석 수입가는 1일 643위안까지 하락했다 일부 내림세를 회복했다.

철광석 현물가는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주 국제유가 반등과 고로 가동률 상승에 힘입어 내림세가 두드러졌다.

철강사들의 재고는 25일 수준으로 파악된다. 다운 스트림의 가동도 빠르게 회복되면서 수요 측면의 영향이 컸다.

다만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가 호주에서의 선적 지연 등 공급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여전히 높은 중국 내 철강 재고와 스크랩 가격 하락으로 인해 철광석 가격은 단기적으로 약세가 예상되고 있으나 점차 낮아지고 있는 철광석 재고 상황은 가격 지지 기반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내수 철강재 가격은 약세를 지속했다.

지난 3일 전국 25개 주요 도시의 철근 평균 가격은 전주 대비 톤당 58위안 떨어진 3589위안을 기록했다. 열연 가격은 전주 대비 99위안 하락한 톤당 3372위안이었다.

냉연 가격은 톤당 3932위안을 기록했다. 전주 대비 164위안 하락한 수준이다.

유통가격은 지난주 큰 폭의 하락세를 찍었는데 특히 판재류의 하락폭이 컸다. 일부 시장에서 열연가격이 최근 수년 사이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스프레드 회복을 위한 생산 조정이 본격화될 조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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