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퇴직연금 고객을 위한 원금보존 추구형 ELB(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상품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키움증권과 협업해 선보이는 이 상품은 코스피200·유로스탁스50 지수에 따라 수익이 결정되며 평가일에 두 개의 지수와 가입시점의 지수(최초기준가격)를 비교해 지급조건을 만족하면 해당 수익률을 지급한다.
상품의 만기는 3년이나 1년마다 조기상환평가를 해 만기 전에도 수익을 실현할 수 있으며 지수가 하락해 지급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더라도 투자원금을 지급하는 원금보존추구형 상품이다.
DB, DC, IRP형 모두 가입할 수 있는 이 상품은 신규로 퇴직연금을 가입하는 고객 뿐 아니라 기존 퇴직연금 가입자도 상품 가입이 가능하다.
청약은 하나은행 전 영업점에서 할 수 있으며 최소가입금액은 100만원이다.
이장성 하나은행 연금사업단 본부장은 "저금리시대에 다양한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최적의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번에 선보인 ELB상품과 같이 손님의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수익률을 높일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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