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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란지교소프트, 박승애 대표 선임…30대 여성 CEO 발탁

  • 송고 2020.04.03 15:33 | 수정 2020.04.03 15:35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영업·기획·마케팅 거쳐 8년 만에 대표이사 승진

"구성원과 함께 성장하는 B2B SaaS 전문기업 도약"

지란지교소프트 박승애 대표이사 CEO

지란지교소프트 박승애 대표이사 CEO

지란지교소프트는 박승애 신임 대표이사 CEO를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

박 대표는 1981년생으로 39세 여성이다.

그는 2006년 건국대 경영정보학과를 졸업하고 2012년 지란지교소프트 영업팀 대리로 입사, 2015년 B2B 사업부 영업마케팅팀장, 2018년 오피스웨어사업부 사업부장을 역임했다.

지난 8년간 영업·기획·마케팅 일선 업무를 바닥부터 경력을 쌓아왔다. 실무부터 리더십까지 고루 갖춘 인재라는 평가다.

박 대표가 주도한 지란지교소프트의 '오피스키퍼'는 중소기업 시장에서 클라우드형으로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경쟁사와 차별점을 구축했다. 60% 이상 매출이 증가해 2019년 기준 1만3000여 고객이 사용하는 DLP(Data Loss Prevention·내부정보 유출방지 솔루션)로 자리매김했다.

박 대표는 중소기업 기술유출 방지 및 핵심기술 보호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17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박 대표는 '업무환경을 편리하면서 안전하게'라는 미션 아래 정보 유출 보안이 강화된 업무 생산성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판매망을 구독형 방식으로 전환, 고객사 규모와 관계없이 최고의 제품을 공급하는 기업으로 키울 계획이다.

박 대표는 "조직 문화와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통해 구성원이 기업을 성장시키는 과정을 함께 만들어 갈 것"이라며 "구성원이 성장하고 그 동력으로 성과를 내는 가운데 보안이 뛰어난 업무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B2B SaaS(Software as a Service)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취임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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